머 결국 잘못했다고 빌어서 친구는 집으로 돌아가고 다 해결된일이지만 참 맘이 깝깝합니다. 그동안 친구가 안한 얘기를 다하는데 얘가 왜 이러고 사나란 생각만 들더군요 딴건 다 제쳐두고 같이 산지 5년이 지났는데, 결혼식도 안한다하고 혼인신고도 안한다는 넘을 멀믿고 사는지 . 시댁이라고 이름붙인 식구들도 바로 코앞에 살면서 자기자식 감당못하니 니가 알아서 해라 하고, 혼인신고도 먼 세금이 높아지네 하면서 하지말라고 부추기고 그러면서 시댁노릇을 할라하고...
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아닌데.. 이눔의 자식이 애정결핍이 심해서 누가 잘해주면 앞뒤안가리고 홀랑 넘어가 버리니.. 28년 살동안 별의 별일 다 겪고 같이 울고 같이 웃었던 친구인데... 신경끄라고들 하지만 그리 할수도 없고 깝깝해 미치겠네요 미래가 뻔히 보이니... 제발 정신차리고 잘 살았음 좋겠지만...27살이나 쳐먹고서도 회사다니기 싫어서 웨이타나 할거라는 넘이 정신을 차릴지... 어느순간 미안하단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한테 그냥 힘들면 무조건 얘기하라고 친정이 멀어서 쉽게 못가니 또 같은일 생기면 앞뒤가리지말고 짐싸서 우리집으로 오라고 씨발...왜 내 친구가 이리 주눅들어서 우리사이에도 미안하다고 폐끼쳐서 미안하다고만 하게 만들었는지
개떡같은넘... 제발 정신차리고 고생점 고만 시켜라 쫌!!!! 니주제에 얘만나거 행운인줄알아야지!! 돈한푼 안벌어오면서 안굶고 사는게 누구때문인데!!!! 씨발..머? 더 똑똑하고 이쁜여자 만나면 좋겠다고? 니를 보고 얘기해라 이런 미친... 완전 기둥서방 되고싶다하는구만!!!! 얼굴이라도 잘생겨서 그런 생각하면 말을안한다 . 27살먹었다는거에 조낸 놀랬구만 35살이라도 먹은줄알았다 . 좋다고 받들어주니까 졸라 잘난줄알고 나대지? 병신같은넘 주제파악좀 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길... 친구한테 해꼬지 할까봐 참고있네요 아 혈압이야... 머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 상담소에 알아보고 .. 나중에 같은일일어나면 울집에 두지말고 쉼터보내서 치료받게 하라고 하네요. 제발 정신차리고 같은일 안일어났음 좋겠지만... 기분 참 개떡같네요... 그냥 도무지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한풀이나 하러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