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다. 언제 또 오는 거야?"
"백번 더 자고 나면 또 올게~"
"그러면 어서 빨리 가서 자야겠다. 빨리 가자!!"
수백번, 수천 번을 잔 다음 다시 왔습니다.
여러번 왔었음에도 마지막, 입구 앞에서의 이 모습은 익숙치 않네요.
즐거움과 흥분이 가라 앉고 이제는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고 아쉬워 지는 이 때
그 어느 때보다 아련한 시간입니다.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갈 수만 있다면
언제 또 시간이 날지 걱정하기 보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훌훌 떠나던 그때로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