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커플이라고 하긴 그런데 거의 모솔에 호기심이 좀 많아서 진도를 너무 빨리 빼버렸습니다. (변명을 좀 붙이자면 새벽에 얘가 취해서 전화해서 저는 달려나가 자취방에 데려다주고 꼼짝없이 잡혀 팔베개 하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귀여워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다가 귀에 닿았는데 신기한 소리가 나서 여기저기 눌러보다가 그만....)
얘는 저를 좋아하는거 같고 저도 대화도 잘통하고 귀엽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아직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딱히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얘를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인 커플처럼 천천히 데이트도 하고 같이 놀러가고 싶다고는 생각을 하는데 뭐 연애를 해본 적이 있어야죠...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연애좀 해본 상대여자애는 리드하는 타입이 아니라 메뉴도 그냥 상대방이 먹고싶어하는걸로 먹는 편이라..연상인 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한줄 요약. 일반적인 커플은 초반에 뭘 하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