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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즐길 취미나 찾아야겠어요.
게시물ID : love_29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마잃은빌런
추천 : 2
조회수 : 12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6/04 02:34:21
친구가 많지 않아 소개팅 같은건 말할 건덕지도 없고

감성주점같이 헌팅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 가서 수십번을 차이고 까이니 지치고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부산에 사는 친구 만나서 기회가 닿아 광안리에 갔는데  

돗자리 깔고 자리 잡고 조심스레 말 걸고 다녔지만 어휴, 우리나라 여자들이 BBQ치킨을 싫어한다는 놀라운 통계를 얻었...(치킨 먹고 토해서 알러지 있다는 소리도 들었으니) 
 

농담입니다. 그냥 뭐 제 외모가 부족한게 많으니 그렇겠죠. 

자신감 자존감을 떠나서 스스로 분석을 해보자니 

굳이 이렇게까지 심력을 쓰고 노오오력을 해가면서 인연을 만들어야 되나 회한이 드네요. 

 
연애를 하려면

외모, 돈, 행운과도 같은 인연

셋 중 하나라도 있어야 되겠구나.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날 계기, 접점조차 없는 사람은 뭐 결혼정보업체나 연애정보업체라도 가입해야 되나 싶었습니다. 

이 각박한 세산 그럴 맘도 없고, 연애를 목적으로 동호회같은데 찾아다니는 속 보이는 짓 할 생각도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취미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술 한잔 하고 쓰는 푸념입니다. 

푸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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