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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51 [너를 만난 후4]
게시물ID : readers_28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2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04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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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났다 생각했기에
노란 햇살과 푸른 잎사귀 가득한
너와 닮은 계절이라 생각했기에
나는 너와 만났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에도
너의 목소리는 뚜렸하게 들렸고
조금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너의 얼굴은 밝게 빛났다

함께 부른 노래는
내가 가장 바라던 선물이었고
내가 부른 노래는
너를 향한 마음이란걸 너는 알까?

여름밤의 너는 들꽃이었고
그 속에 우리는 친한 친구 한 쌍
여느 젊은이처럼
웃음만 가득한 친구 사이

또 하루의 밤이 지나
가장 어두운 시간이 찾아왔을 때
또 다시 우리는 헤어졌다
매번 그랬듯이

계절이 지나면 다시 만나자
그러자 너는 말했다
"여름에 보자"
아, 봄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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