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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라는게 정말 신기한것같아요(최근에 있었던 일)
게시물ID : panic_93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ima
추천 : 14
조회수 : 414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6/04 21:02:58
저희집은 불교입니다(외가 친가 둘다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업하시고 그러시니까
사주는 예전부터 꽤 보러다시녔는데요
 
원래 불교이시다보니 다니시는 곳에 사주잘보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스님은 아니시고 거기서 봐주시고 계시는 분이라고 하셨어요)
 
보실때마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꽤 용하시기도하고
위안삼아 보십니다.
 
보통 가시면 아버지사업에 대해서 물으시고
그뒤는 저랑 제동생 사주를 보세요
 
사주라는게 사는 날을 다이야기해주시는게 아니라
여쭈어본것만 대답해주시는 분이세요.
 
최근에 가서 여쭈어봤더니 하시는 말씀이 "남편이 아프겠어 딸도 잔병치례 많을거고"라고 하셨는데
 
그거 어머니한테 전해듣고 아버지한테 엄진근하게 엄마랑 손잡고 건강검진 받으러가셔라 해서 저번달에 가셔서는
 
소장에 혹이 있다는 소리듣고 최근에 수술하셨어요
다행히 작은 혹이라 배를 째진 않고 항문을 통해서 수술하셔서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업에서도 잘 맞추시고
아버지 사업 시작하고 잘 안될때마다 가셨는데 늘 하시던 말씀이
"50 초반부터 펴질거야 괜찮아"
거리셔서 도대체 이 살림살이가 어떻게 나아진다는 건지 싶었는데
아버지가 50 딱 넘기시고부터 사업이 점점 괜찮아지시고 계십니다 신기하게도
 
그리고 조상굿도 두어번 했는데 다 하고 난뒤로 더 잘풀렸고 그런것같아요.
(굿할때 저는 그자리에 없었고 나중에 어머니한테 어땟더라~라는 걸 다 전해받았어요)
 
이것말고도 꽤 많은데 늘느끼는게 사주라는게 정말있구나싶기도하고
제 경험상 사주나 이런 쪽에 도움을 많이 받으니 좀 의지하게되기도하더라구요
 
끝을 어떻게 내야할지 모르겠는데 암튼 되게 신기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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