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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그리고 가뭄
게시물ID : sisa_952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알피
추천 : 10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6/04 22:19:03
4대강과 농업용수 부족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일단 지금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심각수준입니다. 특히 서해안 충남쪽은 사태가 심각할 정도입니다.

충남쪽 용수가 보령댐에 거의 의지한다고 볼수 있는데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이 10% 정도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일단 그 첫번째 원인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강수량 문제입니다. 비가 안와도 너무 안옵니다.

그건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이고, 4대강과 가뭄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일단 가장큰 문제가 취수구의 위치를 4대강 사업을 할때 조정을 안한게 가장 큽니다.

강 또는 강 지류에 취수구를 설치해서 강물을 농업용수로 끌어쓰는데,

현재의 취수구는 4대강 이전에 만든 취수구 입니다.

4대강 사업은 다들 아시다시피 대규모의 강바닥 준설작업이었습니다.

취수구 높이는 그대로이고 강바닥은 더 깊어졌습니다. 이거 그야말로 코미디입니다. 취수구 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파낸 바닥만큼의 물이 더 필요한 셈이죠.

4대강 이전에는 조금의 물만으로도 취수구로 물을 흘려보낼수 있었지만, 지금같이 강바닥이 깊어지면서 취수구가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취수자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게 가장큰 실책입니다.

노가다 출신 대통령이 취수구 생각 안하고 무식하게 땅만 판 셈이죠.

과도하게 준설하지 않았거나 보 자체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발생하지 않을 문제이죠.

이건 분명하게 4대강 사업이 만들어낸 농수부족 문제입니다.


그리고 보 건설로인한 물 흐름의 정체..그리고 이로인한 녹조들

문통은 이 녹조를 해결하기 위해 6개 보 개방을 지시했습니다.

근데 이게 과연 녹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못한다입니다.

그 문제역시 취수구 높이 때문입니다.

취수구로 물을 못보내면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소 그 높이는 충족을 시켜야하는데 지금 줄일수 있는 높이가 20센치 내외입니다.

이정도의 수위를 낮추는데에는 빠른 조류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말그대로 언발의 오줌누기 정도입니다.

사실 지금의 보개방은 차라리 안하는게 낫습니다. 녹조를 해결할수 없는 정도의 조류 확보라면 차라리 강의 수량을 확보하는 편이 나을수도 있죠.

보 개방은 강의 수량을 확보한 후 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가뭄이 얼만큼 길어질지 모르니요.


그럼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뭘까요?


당연히 취수구 높이 조정입니다.

이명박이 강바닥 준설만 생각하고 취수구 높이를 생각 못한게 가장큰 패착입니다.

취수구 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앞으로 농업용수 부족문제는 계속 일어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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