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신문 보면어 1면에 나왔길래 봤는데 몇개만 간추려서 올립니다 ---------------------------------------------------------------------------------------------------- 태극전사들이 말하는 '내가 승리해야 하는 진짜 이유' ▲박지성 "해외의 비아냥 한방에 날릴 것"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에서 2002년 성적이 홈그란운드의 이점, 편파적인 판정, 그도 아니면 운때문이 아니야는 비아냥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꾹 참았습니다. 그들에게 구구한 설명은 통하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4년전 결과를 또 걸고 넘어질때 '넌 독일 월드컵도 안 봤냐' 며 통쾌하게 한방 먹여줄 그 순간을 상상합니다 ▲최진철 "마지막 무대에서 최선" '아빠, 진짜 월드컵에 또 나가는 거야?' 대표팀 선발 소식을 듣고 펄펄 뛰며 좋아하던 아들 완길리가 보고 싶습니다. 컨디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표팀 선수로 뛰는 마지막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을 녀석에게 보여줄 겁니다. 자랑스런 아빠, 멋진 아빠가 될 겁니다 ▲이운재 "아내의 격려에 눈물이..." 아내는 저의 힘입니다. 매일 두세 차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받습니다. 결혼 기념일도 제때 챙겨주지 못하는 20점짜리 남편이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 고 물었더니 아내란 사람, 딱 두가지라고 합니다. 16강 진출, 그리고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돌아오는 것.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선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7 시간 후 , 이운재 선수 아내의 꿈이 이루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