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는 하지 않을 겁니다. 주주분들은 일단 한겨레 대표번호 1566-9595에 전화하셔서 주식관리팀 바꿔달라 하세요. 담당자 연결되면 주민번호만 불러줘도 확인해 줍니다. 변경된 주소, 전번, 이메일 주소 꼭 알려주시구요. 주변에 주주지만 아예 한겨레에 신경 끈 사람들도 있을텐데 한번 확인들 해 보세요. 이 분들을 통해 위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남편을 비롯해 몇몇 지인들이 주주이고, 촛불 정국을 통해 만난 이들 중 상당수가 주주였습니다. 지방 살아서 주총 참여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주 아닌 분들은 이런 분들을 통해 위임 받아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향후 임시든 정기든 주총 일정 뜨면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확인만 해서는 될 일 아니겠죠. 백짓장도 맞들면 낫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죠. 행동해야 합니다. 한겨레의 운영실태를 정확하게 알고, 비난할 거 비난하고, 잘하는 거 잘한다고 해야 합니다. 거기 일하는 사람들이 다 저런 데스크급들의 정신병자들은 아니니까요. 그 다음 저도 이제서야 알게 된 카페입니다만 '바른 언론을 지향하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practice2017 카페 회원은 이미 천명이 넘었지만 제일 처음 언급한 것처럼 실질적으로 주주 자격이 있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한겨레의 개소리에 욱해서 가입하신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라고 여겨집니다. 카페 개설은 해 놓았지만 움직임이 없다 보니 원동력 역시 없다고 할까요? 소액 주주분들은 일단 여기에 가입부터 하시구요, 예비군처럼 대기하고 있다가 움직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82쿡 이외 현재 이른바 '진보언론'의 가당치도 않은 시대착오적 언론행태에 대해 깊이 공감하시는 여러 커뮤니티분들 이글, 널리널리 퍼날라 주세요. 주총에서의 꼴을 보아하니 경영진과 편집진 그 누구도 이러한 온라인상의 반응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저 귀찮은 파리떼 정도로 여기는거죠. 아마 그들은 그들이 일베를 분석할 때 썼던 논리의 틀을 저 같은 사람에게 들이대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같이 선두에 서서 몸싸움도 하고, 기개 좋게 덤비고, 지금처럼 좋은 시절 오게 만드는데 일조했는데 감히 우리처럼 파편화된 모자란 우중들이 저들이 살아왔던 지난 시절을 "온통 똥칠하겠다고 굳이 달려"든다고 파악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같은 우중은 논리도 모자라는 주제에 떼거리로 달려들어 키보드 배틀하는 게 고작이라고 본다는 겁니다. 자기들과 직접 만나면 깨갱 한마디도 못할 줄 알았나 봅니다. 그들이 우리를 일베 같은 찌질이 정도로 파악한다면 나는 그들을 상이군인 코스프레 종자들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정말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친 진짜 상이군인이 아니라 '코.스.프.레'하는 작자들입니다. 제가 어릴 땐 버스 타면 상이군인이라며 외팔이신 분들이 쓸수도 없는 물건을 강매하거나 아예 겁주면서 구걸하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그들 중 상당수가 진짜가 아니라 상이군인을 팔아 먹는 양아치라고 들었습니다. 하다 못해 50대 이상의 한겨레 기자들은 하는 꼴은 용서못하겠지만 진짜 상이군인이었음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안수찬을 비롯한 저 아랫세대들이 감히 자신들의 지난 세월 운운하며 상이군인 코스프레 하는 꼴은 어디서 배운 못된 수작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오전, 할일도 많은데 복잡한 심경 두서 없이 정리해 봤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공유하길 바랍니다. 한겨레는 임시주총에 관한 제 흐릿한 인용과 기억 중 틀린 부분은 동영상 공개로 수정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최소한 거기 경영진이나 편집진과 달라서 잘못 지적 받으면 분명하게 사과할 줄 압니다. 그건 당신들보다 더 잘 배운 저의 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