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의 김은지와 '이알뉴'를 같이 진행했다.

이 코너 이름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는데 생각보다 둘의 호흡이 잘 맞는다.

김어준은 김은지를 거의 뉴스 제목 한두 문장 읽어주는 인간 TTS 프로그램정도로 취급했던 반면

양지열은 이 뉴스를 정리했을 김은지에게 내용과 의견을 묻고 있었다.

내용적으로 보면 김어준은 전달해야 할 뉴스중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주시'라고 명칭하며

그 뉴스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생각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느라 결국 준비된 뉴스중 2-3개 빼놓고는 제목만 나열하는 방식이었는데 비해

양지열은 김은지와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만을 언급해 준비된 거의 모든 뉴스를 처리했다.

특히, 이정렬 전 판사와의 인터뷰는 법률전문가이자 정치평론가인 양지열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둘 사이의 질문과 대답의 합이 잘 맞는 인터뷰였다.

방송을 듣고 개인적으로 뉴스공장 진행을 양지열이 하고 김어준은 게스트로 나와서 논평하는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