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대행? 만약 민정씨가 살인마가 아니라고 한다면...만약 진짜 살인마가 시키고 있는 거라면 ... 아냐, 만약 협박을 해서 시킨다고 해도 살인지목이 끝나는 아침이 되면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그 사실을 나에게 말을 못한 민정씨의 태도가 약간 걸리는데...뭐가 있는 것 같아... 인택 - "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이제 슬슬 의견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민 - " 그럼 또 누군가 죽는 거잖아요 " 준식 - "그렇겠지...지민아 너무 자책하지마..." 할아버지 - " 자 그럼 각자 살인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유를 말해 봅시다. " 할아버지 - " 내 의견으로는 민정씨가 살인마로 가장 유력한 것 같구먼, 뭐...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난 생각하네. " 민정씨를 지목했다. 확실히 아까 전의 상황만으로도 민정씨를 지목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아...아까 그 약간 걸리던 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할아버지 - " 민정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많이 노출됬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우린 당신을 믿지 못할 수 밖에 없지. " 정택 - " 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믿을 수 없는 점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말 불리한 요건이죠. " 혜지 - " 전 준식이란 사람으로 할께요. 처음부터 느낌이 안좋았어 저사람은..." 저 여자가 ..이제 막가겠다 이거구만...나가기만 해봐라. 강인 - " 전...아직 잘 모르겠어요. 표면상으로오늘 두드러진 사람은 민정씨와 준식씨지만 그것 말고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요." 지민 - " 저도 아직은..." 준식 - " 생각중입니다. " 민정 - "....." 정택 - " 여러분에게 약속드릴 것이, 내일 제가 살인마를 확실히 잡아 보겠습니다. " 혜지 - " 나도 그런 말은 할 수 있는데요? " 정택 - " 제 조커는 특별합니다. 이미 발동중입니다. " 아까 지민양의 조커의 능력을 본터라 관심이 집중되엇다. 준식 - " 조커가 일회성이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 정택 - " 예... 제 조커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아무튼 내일이면 끝이 날 겁니다. " 할아버지 - " 호오...거 굉장히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구만. 허나 지금 문제는 오늘 누군가를 지목해야 한다는 점이지. " 인택 - " 그렇다면 최다 지목은...민정씨군요... " 준식 - " 잠깐 . 잠깐 만요... 뭔가 변론이라던지 그런것도 없이 지목해버리는 살인이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 혜지 - "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가드해주는 건 알겠는데, 잘 기억해요. 당신도 한표라는 걸 " 저 싸가지 ...내가 살인마면 니가 그런말 하면 죽여버렸을 꺼야. ....뭐!? 금방 내가 무슨 ? 알았다.! 민정씨 상황을. 하지만...이걸 밝히면..내가 위험해 지는데... 지금은 딱히 누가 의심스러운 사람도 없고...어쩌지...그녀를 살리면 ....만에 하나 지금 살려낸다면 나는 살인마에게 분명히 지목당할테다. 아직 얼굴도 모르는 살인마에게... 민정씨는 어떻게 생각 할까...민정씨를 올려다 보았다. 왠지...차분해진 얼굴. 날 보는 눈빛에서 아까 전과 같은 두려움은 볼수 없다. 어떻게 된 거지..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 서있는데 저렇게 침착하다니...혹시..믿는 구석이라도? 조커...인가? " 살인마를 지목할 시간입니다. 다들 착석해 주십시요. " 출처 : lem0n님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