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스포츠 별로안좋아하고 관심없는게 비정상입니까??
어릴때부터 운동과는 거리를두고살았고 근본적으로 몸치라 움직이는걸 싫어했습니다.
컴퓨터게임하고 책읽고 화분하나사서 키우고, 여건상 동물은못키웠지만 이런 뭔가 정적인취미들을 즐겼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게으르고 움직이기싫어해서 살 뒤룩뒤룩쪄서 보기껄끄러운사람도아닙니다.
나름 자기관리도하고 헬스도다니고 유일하게 몸움직이는 취미로는 자전거를 즐겨타면서 좋은몸은 아니라도 보기안좋은몸도아니예요.
근데 항상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말합니다
'남자새끼가 부랄달고태어났으면 공은 멀리하면안되지'
'어휴 계집애도아니고 운동을어떻게싫어하냐?'
이런물 자주듣습니다.
싫어하면안됩니까??
관심없으면안되요?
한번사는인생 제가하기싫은건 안하면되고 하고싶은거만하고살면 안됩니까? 적어도 취미생활은요.
오랜친구들이있는데 요새 축구에빠져있습니다.
공도사고 옷도맞추고 하루에한번씩 축구를해요.
저도 몇번 나가서 하긴했는데 영 재미도없고 흥미도없어서 그러다 말았거든요.
하...스트레스많이받습니다.
남자분들 축구좋아하고 야구좋아하고 ufc좋아하는거 압니다.
근데. 왜죠? 싫어하면안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