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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5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학생Ω
추천 : 2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3/31 21:25:15
전 학생입니다.
공부할 나이.. 맞죠.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춘기 시기입니다.
어른들은 [여자에게 한눈팔지 말고 공부만 해라] 하시고
저도 그 말이 뭔 지는 알지만..
소년으로써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학원에서 만났고 얘기도 한마디도 나누진 않았지만
(저의 소심한 성격때문이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끊었답니다.
오늘 들은 소식... 들을 수 밖에 없는 소식....
저는 외국어고등학교 지망생입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죠..
그래서 좋았습니다. 공부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 얼굴도 많이 보고..
그런데.. 학원을 끊었답니다.
보고싶어서.. 오늘 싸이를 뒤져서 찾아 냈습니다.
싸이에서도 말할 용기는 안납니다.
그래도 들어가봤더니 Profile 부문에
[짝사랑이 힘들어서 그만 뒀다]
라고 써있습니다..
그게 저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싸이에서도 말할 용기는 없읍니다.
ㅋ.. 바보같죠?
물론 한번쯤 거치는 사춘기라 이러는 것은 압니다.
'
게다가 외고 가려면 한눈 팔면 안된다는것도...
이상 맘아픈 학생의 투정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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