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떤 특정 정치인을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지상 '정치인은 다 거기서 거기겠지 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저의 생각을 확 바꾸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죠.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립이 있었던 시기입니다.
안철수를 비롯한 많은 당내 분탕세력들이 문재인의 혁신안에 반대하고 당을 흔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러한 비상식적인 행위에 분노감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문재인의 존재는 빛났던것 같습니다. 당시 문재인대표의 트위터에는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습니다' 라는 각오의 말이 적혀있었죠(지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ㅎ).
게다가 혁신을 외치며 탈당한 안철수의 주위에 몰려드는 구태정치인들의 면면들과 달리 참신한 인물들을 문재인대표가 책임지고 영입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한글창제를 반대하는 신하들을 다 뒤로하고 한글창제를 밀어붙인 세종대왕의 카리스마 같더군요(좀 오바인가요?ㅎ)
그리고 총선 전에 대표직도 내려놓길래 '아 이사람 권력에 미련있던것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가졌죠.
그러한 과정에서 '아 이런사람이 대통령하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랬던 저라서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오유활동하고 있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