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T사의 휴케바인 Mk III 복서입니다.
짭...이라고 할려다, 짭이라기엔 있는 금형 고스란히 가져다 새로 찍었다 해도 믿을 정도로 준수한 퀄리티를 자랑하죠.
물론 결국엔 중국제라 가이드 핀 암수가 잘 맞질 않는다던가 해서 조립하는데 정말 고생했습니다. --;
보시다시피 등치가 어지간한 MG 후려갈기고,
러너 수만 중복 포함해서 얼추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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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만드는데 얼추 한 시간 반 걸린 거 같네요.
노란 부분들 전부 부품입니다. 고토부키야의 미친 색분할.
사실 이그젝스 바인 때와는 달리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러너 찾는데 한 세월에 이그젝스 때와는 달리 사포질도 무쟈게 하고
난생 처음으로 수지 접착제로 접착까지 하다보니 사진 찍을 정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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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조립하고 흉조 계보 최후의 막둥이라 할 수 있는 이그젝스바인이랑 한 컷.
'…막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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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your uncle….'
생각보다 부분 도색도 많이 시도해본 킷인데.
코토부키야 오리지널 킷은 어떨지 몰라도, BT제 킷은 눈이 초록색 부분만 살짝 칠해져있더군요.
마커를 희석해서 이쑤시개로 새로 도색. 기왕하는 김에 눈 밑에 빨간 라인까지 만들어줬습니다.
쌩얼이 맹구였던 이그젝스바인하고 다르게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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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체 조립 끗.
크기는 어지간한 hg 건담보다 쪼오끔 더 큽니다.
나중에 복서까지 완성하면 그 뽀대가 어느정도일지 고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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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한 조카와 같이 한 컷.
T-link 슬라이더 때문에 등치가 나름 육중해뵈는 에그젝스바인입니다만은
의외로 등빨이 그렇게 안 밀립니다. 이게 원조 휴케바인 중 최강이라 칭해진 막삼이의 위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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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하고 뒤처리를 깔끔하게 안해선지 먼지가 덕지덕지네요. 에어브러쉬로 청소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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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트레이스 미사일! 발사!
휴케바인 막삼이의 등빨을 책임져주는 미사일 포트.
슈퍼 로봇 대전 알파 때는 저거 맵병기로 잘 써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gba용 og에서도 맵병기로 쓸 수 있...었나? 안됐던거 같기도 하고..
그라비톤 런처!
아무래도 복서와 건너로 환장이 전제 된 기체라 그런지, 기본 무장 자체는 꽤나 단촐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저 그라비톤 런처 꽤 좋아했어요. 일반 빔라이플하고는 다르다! 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검은 색 중력 빔이 포스가 아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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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하고의 같이 흉조 어택.
그라비톤 런처도 소형 무기는 아니지만,
익젝스바인의 저 미친 블랙홀 버스터 캐논의 크기는 가히 반칙급인듯 싶습니다. -,.-
이제 소체는 완성했고, 천천히 복서 파츠 조립해야겠네요.
소체만 해도 거의 사흘은 걸린 거 같아요. 조립이 그닥 어려울 건 없는데, 접착 때문에 진행이 꽤 더뎠던 거 같습니다. --;
소체만 해도 이 정돈데 복서 파츠는 과연 얼마나 더 더러울까요...
조만간 백색 종이폼지나 마련해서 배경용으로 하나 판을 만들던가 해야겠습니다.
자꾸 추레한 집 배경만 노출되니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