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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이야기 (사진 수정 재업)
게시물ID : animal_182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CUBUS
추천 : 15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06/07 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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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 5월달 쯤이었습니다

한창 베스낚시 다녔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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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베스낚시사진 아니고 피래미낚시사진입니다ㅜㅜ



많이는 못잡지만 두어마리 낚는데 마침 동네 빈집(폐가)에 사는 고양이 가족이 생각나서 혹시나 비닐팩에 한마리 

챙겨와서는 그곳에 먹어라고 던져줬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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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밤이되서 혹시나 먹었나 안먹었나 구경갔었는데 그때마침 지붕위에 고양이 가족들이 보이더라구요

제가준 베스는 전혀 안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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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돌아서서 집에가려는 발밑에 뭔가 작고 까만 고양이가한마리가 딱~

살며시 손을뻗어서 잡았는데 도망도 안가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봤는데 

이건뭐 그냥 딱봐도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아기고양이같은게 깡마르고 눈과 코도 고름으로 막혀서 곧 죽을듯보이는게

제가 안봤으면 몰라도 보고는 차마 그냥 올수가없었죠

급히 집에 데려와서 따뜻한 물티슈로 대충닦고 마트가서 고양이캔이랑 물 줬지만 먹지않더라구요 ㅋㅋ




  ※ 살짝 혐 주의  . 더러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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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토요일밤이라 다음날 다른동네에있는 큰 동물병원가서 각종검사하고 주사맞고 약처방 받아서

그렇게 가족이되었습니다

워낙에 성격이 쫄보라 사람낮마니가리고 구석에 숨고 겁이 어찌나많은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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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라면박스로 집도만들어주고( 지금은 안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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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에 여자라고 발정왔을때는 일주일간 처절하게 울더라구요

이후에 중성화수술후에는 좋아졌습니다 ㅋㅋ

넥카라를 너무 불편해해서 팔토시 잘라서 환묘복만들고 그위에 다시 붕대감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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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에서 항상 지켜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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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지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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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품종묘도아니고 얼굴또한 그리이쁜묘도 아니지만 

가족이된 이후로는 제눈에는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직까지 불러도 오지않고 안부르면 오지만 

벌써 1년이지났습니다  아직 15년 20년은 더 같이살아야죠 ㅎㅎ

이상  우리 베리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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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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