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표는 올 여름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체지방률 20%, 복부 비만율 0.7을 목표로 해야겠어요!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2. 간식을 먹지 않는다.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1과 4의 집합관계는.. 잊어주세요..)
라면을 끊은 지 육 개월이 되었습니다.간식을 끊은 지 3일 되었습니다.탄산을 끊은 지 9일 되었습니다.밀가루를 끊은 지 3일 되었습니다.
오늘 한 운동은
1. 50분 수영: 물장구 + 글라이딩
드디어 50분 풀로 수영을 했습니다. (감격)
준비운동 마치고 강사님 오실 때까지 몸띄우는 연습을 했는데,
갑자기 몸이 떴습니다.
오.. 기쁜데 이상했습니다. 저번이랑 똑같이 한 것 같은데 왜 갑자기 뜨지?
하여튼 뜨면 된 거겠죠..ㅋ...
다만 원래 가르쳐 주시던 강사님이 예비군 훈련 때문에 못 나오셔서 다른 강사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글라이딩을 배웠습니다.
드디어 수영스러운 뭔가를 하게 돼서 무척 흥분됐습니다.
글라이딩 경험이 있는 여자 수강생께서 시범을 보이신 후 바로 실전에 들어갔습니다.
강사님이 저보고 글라이딩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엣헴-
다만 아래 말고 앞을 보면서 하라고 물딱콩도 주셨습니다. 데헷-
글라이딩 연습 좀 하다가
바로 발차기까지 들어갔습니다.
엄청 신났습니다. 맘만 먹으면 바로 평영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느낌-
물장구(패들링인가여..)를 그렇게 빡세게 안 해도 잘 나아가는 것 같아요. 강사님도 물장구 빡세게 말고 물에 "휘감기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제가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다만 가끔씩 몸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대부분 오른쪽? 제가 골반 및 척추가 많이 휘어져 있는데 그 탓일까요?
그래서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 팔로 찹찹 몇 번씩 해줘야 했습니다.
아 팔찹찹은 스트로크인가여..? 아직은 용어가 많이 어색하세요 핫핫
패들링할 때 다리를 일자로 쭉 펴되 발목에 힘은 좀 빼고, 다리도 더 모으고, 글라이딩 할 때 고개를 더 푹 담그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금요일이 와서 또 수영하고 싶습니다.
중독성 쩌네요, 수영.
다게 분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