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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와 뉴스룸의 최근 행보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sisa_953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mocy
추천 : 5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08 10:49:12
탄핵국면에서 뉴스룸에 많은 신뢰를 가지게 되었지만, 이번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는 외부 사주를 받은 것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들 정도로 편파적, 악의적인 행태를 반복하네요. 어제 뉴스룸에서는 당일 팩트체크로 김이수 후보 쉴드까지 쳐주면서, 지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이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김상조 후보 의혹에 대한 팩트체크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특히 어제 이태규 의원 단독 인터뷰는 정말....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짓까지 하나? 이건 조중동 한경오보다 심한데?.....왜 이럴까요?


시나리오 1.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기획부동산 보도가 데스킹 문제에서 비롯된 의도였든 실수였든, 일단 뉴스룸에서 내보낸 공식 기사이므로 이를 부정할 수 없음.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만큼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야 함. 하지만, 이는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만 해당하므로 전부 설명이 안됨.

시나리오 2. 외부압력
연결고리는 약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외부압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를 들면, 개인적인 약점을 잡혔다던가? 모종의 협박을 당하고 있다던가? 

시나리오 3. 결국 종편..
결국 종편...어쩔 수 없는 기득권 언론의 본 모습을 드러냄. 손석희라는 사람 한 명이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저는 지금의 JTBC 뉴스룸은 다른 종편 뉴스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생각합니다. 처음 JTBC에 손석희가 오고, 뉴스룸이 센세이션을 일으킬 때도, 종편 3사 중 한 곳은 나중에 국민들 뒷통수를 치려고 쇼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 손석희에 대한 기대만은 조금 남겨 놓으렵니다. 과거의 그와 지금의 그가 상당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JTBC 뉴스룸 시청을 끊으면서, 손석희 사장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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