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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유가 남성에 대한 대우가 좀 그렇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354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러315
추천 : 20
조회수 : 1065회
댓글수 : 232개
등록시간 : 2015/02/14 16:15:16
참고로 제 댓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여성혐오를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꼭 이런 글 쓰는 사람은 익명으로 쓰더라는 말 때문에 닉을 깝니다.

물론 제가 여혐소리 들을만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뭐..



예전에 썼던 누나에게 당했던 사연을 글로 쓴 적이 있는데..

오히려 반대를 2개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닥반이었죠. 댓글로 욕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정말 제대로 호응해주셨던 분은 겨우 두 분이었고..

그중 한 분에게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슷하게 오빠에게 당했던 글은 베스트를 간다던가

큰 반응을 얻더군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 상황이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치지요.


그러나 이런 부분을 빼고라도 오유, 적어도 고게에서 성별에 대한 이중잣대를 꽤나 본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글은 이미 지워졌지만


예전에 어떤 여성분이 연인, 썸타는 관계가 아닌 어떤 남자와 모텔을 가서

잠을 자는데 먼저 키스를 시도하고 스킨쉽을 했는데 남성이 거절한 뒤

나중에 남성이 그 일을 과장해서 소문을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는 남성에 대한 온갖비난이 쏟아졌었습니다.


성별만 바꾸면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글이었는데도

그 글에는 작성자가 잘못 한 것 없다는 분위기가 초반에 주를 이뤘죠.


나중에 저나 다른 사람들이 작성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를 먹자 글이 지워졌구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여혐에 대한 글은 많은 공감을 얻지만(ex 진중권 여혐에 대한 고찰등)

남혐에 관한 글은 반대 폭탄을 먹었습니다.



지금 제가 자다 깨서 뭐라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는 않지만..

오유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은 사실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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