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아저씨는 3,40대 정도로 보이는 비쩍 마른 아저씨입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스킬을 쌓는 수업과정이 있었는데 같이 한 조가 되고 팀원끼리 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목을 터치하지 않나, 번호를 달라고 으름장을 놓지 않나 신호등을 건너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려 하지 않나 너무 소름이 돋아서 그 뒤로 피했었습니다. 근데 그걸 그 아저씨도 눈치를 채는 지, 저저번주 화장실을 지나려 하는 저의 허리를 두 손가락으로 슬쩍 만지면서 그동안 왜 나 무시하냐고 묻길래 적당히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교실에서 나 무시하냐고 묻더군요. 학생들 많은 그 곳에서 왜그러는 지 너무 싫고 짜증납니다. 다행인건 더 이상 안봐도 된다는 거지요 아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