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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기 지중해의 골치덩이 바르바리 해적
게시물ID : history_13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담
추천 : 11
조회수 : 54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14 00:11:21
바르바리1.jpg
바르바리2.jpg
1850europe.jpg




예전에 올랐왔던 한눈에 보는 유럽역사란 짤방이 커뮤니티를 나돌아 다녔던 적이 있는데요...
덕분에 그동안 지나치고 있던근현대시기의 지브롤터 지방쪽에 있는 북아프리카에 대해서도 조금 찾아보게 돼었다는 ㅋㅋㅋ
왼쪽 스페인 밑에 뜬금없이 세시기에 걸쳐서 해적이 나라까지 자처하면서 떡하니 있는데 이시기에 한창 바르바리 해적들이설치던 때였더군요...
밑에는 이 바르바리 해적에 대해서...
15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약 3백년 동안, 지금의 북아프리카인 모로코와 알제리, 튀니지와 리비아의 해안 지대에 거점을 
마련하고 전 유럽을 상대로 인신매매와 약탈을 벌였던 해적 집단. 유럽의 사략선과 기본개념은 비슷한면이 있지만 이들의 악행은
 질과 스케일 모두 두수 위. 종교는 이슬람교를 믿었지만, 기독교 신자라도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한 패로 받아들여 주었다. 심지어
 기독교를 믿던 유럽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해적단의 한 무리를 지휘하는 해적 두목이 되는 일도 있었다.1530년과 1789년 사이에
 대략 150만명의 유럽 기독교인과 유대인 및 미국 선원과 여행자들이 납치당해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에서 노예생활을 했다.미국이
 프랑스에 파견한 2대 대사인 토머스 제퍼슨은 영국 주재 초대 미국 대사 존 애덤스와 함께 1785년 런던 주재 트리폴리 대사를 만났을 때
 충격을 받았다. 두 미국 대사는 바르바리 이슬람 국가들이 무슨 권리로 미국 선원들과 여행자들을 납치하는지 물었다. 트리폴리 대사는
 코란과 이슬람 율법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국가 사람들은 죄인이며 전투에서 대항하는 자는 죽이고 항복하는 자는 노예가 된다고 코란에 
적혀 있다고 말했다.주로 활동 무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해안 지대였으나, 18세기가 되자 서구의 범선 제조 기술까지 받아들여 그 무대를
 점차 넓혀나가 아일랜드와 영국, 심지어 아이슬란드의 해안가에 나타나 주민들을 납치하고 약탈을 일삼았다.이들에게 납치된 유럽인들은
 모로코나 알제리, 혹은 오스만 제국에 노예로 팔려갔다. 남자들은 해적선에서 노를 젓거나 모로코 왕국의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가 되었으며
, 여자들은 왕국 하렘에서 하녀로 살거나 해적들의 첩이 되었다고 한다.단, 몸값을 낼 형편이 되는 사람은 몸값을 내면 바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몸값을 낼 수 없었던 가난한 기독교도들을 구출하고자 따로 구출 기사단과 구출 수도회가 창설되었다. 
하지만 무력 행위는 구호기사단이나 성 스테파노 기사단이 했고 구출 수도회나 구출 기사단은 몸값을 마련해 기독교도 노예들을 
사들여 해방시켰다고.무슬림(이슬람 교도)으로 구성된 집단이니만큼, 기독교 유럽 국가들의 적국인 오스만 제국에 충성했으며,
오스만 제국의 정규 해군으로 편입되기도 했다.19세기 초, 산업 혁명에 성공한 서구 열강이 북아프리카에서 활개치는 바르바르 해적단에
 대한 맹렬한 공격을 감행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맨 먼저 1801년 미국이 트리폴리를 공격하면서 해적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고(1차 바르바리 전쟁), 1820년에는 영국이 모로코를 공격하여 남아있던 해적들의 수도 줄어들었으며, 
1830년 프랑스가 알제리를 정복하고 식민지로 삼음에 따라 바르바리 해적단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 해적들 중 가장 이름을 남긴 이는 바로 하이르 앗 딘.
바리바르 해적들이 바보가 아닌게 알제리의 해안가를 요새화 시켜서 서유럽의 세계정복시기까지 살아 남았고 전성기때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가져가 버렸다고함 -_-; 거기다가 미국을 비롯한 북미대륙도 약탈하고 다님....
이 해적들의 특징은  갤리선 선수 부분에 사람 대갈통만한 대포알을 날리는 130 파운드짜리 거포를 설치하고는 돌아다녔죠. 그 포에 한대 제대로 맞으면 멘붕이 온다나... 그리고 충각 박치기 한 다음에 개떼처럼 유럽인들의 선박 위로 밀려 들어감...슬림 해적 갤리선 보면 선수에 4문인가 대포가 주르륵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30파운드더군요. 충각으로 들이 받기 전에 한방 먼저 날리는듯...거기다 치고 빠지는 식의 해적들인데다가, 또 규모나 전투력이 상당한 놈들입니다. 정말 상대하기 난감하고 오스만 쪽의 해군으로 알바뛰던 애들임....
(위의 하이르 앗딘이 오스만 해군 총사령관이었음)







해적하면 빼놓을수 없는 명곡 you are a pirate랑 스테파니의 pirate댄스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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