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이 조만간 얼굴 한 번 보자고 모임 날짜 잡는데
일 있다고 슬금슬금 핑계대고 빠져나왔네요...
26살.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정규직으로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가 이토록 게으르고 무능력한 인간이었는지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취업을 했고 이제 저만이 유일한 백수인데...
친구들에게 거리감이 느껴져서 대하기가 영 어렵네요.
친구들은 모두 착하고 좋은데, 저만 점점 일그러지는 것 같아요.
하...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