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젤 좋아하는 쇠고기라면 입니다
파나 계란 같은거 말고 물 면 스프 오로지 요거 세개만 넣고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문득
이 쇠고기라면의 맛은 소고기맛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냉장고를 열어보니 먹다남은 갈빗살이 눈에 띄어서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내친김에 숨어있다 재수없게 내 눈에 띄어버린 오뎅도 같이 넣었어요
그리고 얼려놨던 대파도 투하
하아~
막상 끓여놓고 보니
비주얼이 그냥 그렇습니다 ㅋㅋㅋ
오뎅은 괜히 넣은건지 ㅡㅡ
시식후 느낌은
겁나 느끼하네요 ㅋㅋ
소고기에 기름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네요
결론은
레시피대로 끓인 라면이 제일 맛있는 라면이라는거..
아까운 갈빗살로 뻘짓 했다며 마누라테 욕먹고 ㅡㅡ
역시 전 소보단 돼지가..
다음엔 돼지고기로 도전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