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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중월/이규보
게시물ID : readers_13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라트리스테
추천 : 1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17 20:19:15
영정중월/이규보

山僧貪月色(산승탐월색)
산에 사는 스님이 달빛이 좋아
幷汲一甁中(병급일병중)
병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길었네.
到寺方應覺(도사방응각)
절에 돌아와 비로소 깨달았으리.
甁傾月亦空(병경월역공)
병을 기울이면 달도 따라 비게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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