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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욕(跨下之辱)
게시물ID :
humordata_17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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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늘의유령
★
추천 :
3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2 10:52:02
한신이 회음현 성중에 살 때 성안의 젊은이들이 한신을 모욕하면서 말했다.
「너는 멀대처럼 큰 키에 허리에 칼을 차고 거리를 다니고 있으나 사실은 너는 일개 겁장이일 뿐이다.」
다시 그 청년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한신에게 말했다.
「네가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면 그 칼로 나를 찌르고 이 길을 지나가고, 만일 죽음이 두렵다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 지나가라!」
이에 한신이 허리를 굽혀 그의 가랑이 밑으로 기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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