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가 되어서도 한량 같이 호텔과 시암 근처만 돌아다녔습니다.
아점으로 MBK몰에 가서 기웃거리다 스테이크 가게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두 그릇을 시키고 맥쥬도 마셨더니 금액은 아래처럼! 아주 착하게 나왔습니다.
대략 2.5만원정도네요.
식후 애니메이트도 구경하고, 투다리가 방콕에도 있는게 신기해서 기웃거리기도 하고,
목적 없이 걸어봅니다.
실제 사용하는 철길인지는 모르겠지만 찻길과 연결된 부분에 차단기가 없는 것을 보니..
안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4일차 아침.
오늘은 뭔가 건설적인 관광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왕궁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전날 잠들기 전 다짐).
택시는 도로에 서있는 것을 타면 높은 확률로 미터기를 안 켜고 눈탱이를 맞을 확률이 높으니까
마음 편하게 호텔에 택시 불러 달라고 해서 탑니다.
이제 초입이군요.
들어가는 순간 검문을 하는데 외국인은 여권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Ah... 여권... 아..... 호텔에 있는데.. 아하하...
여차저차 스마트폰으로 찍어 둔 여권사진을 보여줘서 정말 다행스럽게 입장했습니다.
코끼리의 색상이 참 아름답네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입장료 내는 곳이 나옵니다.
방콕 시내에서 그렇게 안 보였던 한국인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아마 12시 즈음이었는데, 한국인들은 단체 관광객은 안 보이고 보통 자유여행객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정말 엄청 더워요. 매우 매우. 아... 복장 규정 때문에 긴바지를 입었으니 더 더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