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혜지...저 여자 무슨 생각이야?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몰릴때 쯤... 팡! !!! 왜 ...왜 난 날 죽이려고 하던 그녀에게 뛰어 갔을까...왜일까? 준식 - " 혜지씨!!! 정신차려요! 왜...왜 그런 짓을 한 겁니까! " 준식 - " 이봐! 정신 차려!!! 왜..왜 그런 짓을 했냐고 난 물었어! " 혜지 - "...미..미안 해요...전 어쩔 수 없었...컥..." 준식 - "...이봐...그런 거라면 말을 했어야지..왜 난 당신..당신에게 몹쓸짓...이렇게 죽으면...이봐...이봐! " 꺼져가는 불꽃처럼 그녀의 눈이 감기자 나는 매몰차게 그녀를 흔들었다. 이대로 그녀를 죽게 할 수 없다...미안..미안하다고 말은..전해야... 준식 - " 이대로 죽으면 안돼! 할 말이 있다고!.. 이제까지...당신에게 한거...정말..미안.." 혜지 - " 커헉...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내 앞에 그녀가 흐려진다...설마 내가 울고 있는 거야?....왜...왜? 혜지 - " 미안...해요...그리...크윽..그리고...아직..두명다 살아..있어요...커헉..헉...헉..." 그녀가 마지막 힘으로 날 감싸고 내 귀에 조용히 내밷은 말...안돼...살인마가 어찌됬든...왜 여기서 당신이 죽어야 하는지...왜 이제까지 당신이 날 매몰차게 대했는지...왜 나인지...아직 설명 해주지 않았잖아...그러니까 눈을 뜨라고!! 혜지 - " 미..미안..해요.." 준식 - " 안돼!!! " 그렇게 마지막 잎새가...떨어져 버렸다. 아직 그녀에게 미안하단 소리도 못했는데...왜 벌써 가버리는 거지? 아직 그녀에게 이유도 듣지 못했는데...왜...왜... 할아버지 - "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구만...왜 저런 선택을..." 정택 - " 아까 혜지씨가 ......... 뭐라고 말하는 것 같던데? " 준식 - "....그건....!? " 아까 혜지씨가 남긴 말...별 말이 아닐까?....아직 두명 모두 살아 있다고?...뭐야...그렇다면 아직 살인마 두명이 살아있다는 거야? 하지만 어떻게...어떻게? 지민 - " 뭐라구요? " 준식 - " 아무것도...그냥...개인적인 이야기였어...죄송합니다. 쉬어야겠어요 " 할아버지 - " ...하긴...지금 충격이 크겠지..." " 각자 방으로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 착각일까?...순간 할아버지 눈빛이 달라진 것 같았는데... 아무튼...혜지씨가 ..죽기전에 내게 전해준 그 말이 맞다면...위험..하다..혜지씨는 그 두사람을 알고 있었던 거야..틀림없이. 하지만 혜지씨의 조커는...만약...다른 사람이 자신의 조커로 ?...하지만... 따르릉. 누가 지금 전화를...날 좀 쉬게 내버려 두라고! ...!? 잠깐...혜지씨가 죽기전에 한말...그말이 맞다면...혜지씨는 살인마를 알고 있었다면..살인마에게 조종당해서 날 공격했다면?...살인마가 아까 혜지씨가 나에게 귓속말 하는 것을 봤다면? 따르릉... 혜지씨가 맞다면 지금 이 전화를 하는 녀석이...살인마다! 따르릉...따르릉... 준식 - " 누구십니까? " 출처 : lem0n님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