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사청문회에 대한 얘기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 두 가지, 정말 추경의 시급성을 온전하게 강조하기 위해. 동시에 인사청문회 문제는 임명강행을 염두에 두고… 이런 쪽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임명을 강행할 경우, 청와대가 넘어야 할 난관도 계산해 놓고 있겠죠." -오늘 뉴스룸 중 손앵커 코멘트-
기자들은 논외로 하더라도 앵커의 뉴스분석능력이 왜 저 정도 밖에 안되는 걸까요.
오늘 대통령이 인사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투트랙 전략이고 인사문제보다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추경에 야당이 인사문제로 지금처럼 발목을 잡는다면 야당의 반대가 발목잡기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계산도 있어 보이는데... 그 정도 계산은 저 같은 일개 시민도 할 수 있는 건데.. 설령 추경 통과는 되고 인사는 계속 늦어지더라도 협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어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건데.. 협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으면 야당도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할 수 없으니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도 있는 건데...
특히 마지막 멘트는 "임명 강행하면 어떻게 되는 지 생각은 하고 있지?" 의 의도로 해석되어 심히 불쾌하네요. 일개 종편따위가 협박을 하다니..
이제 jtbc는 세월호 보도 말고는 인정 안 하렵니다. (그 세월호 보도도 다른 분야의 보도가 이렇게 엉망이라면 jtbc가 세월호를 되려 이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한 걸음 더 들어가 합리적인 의심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