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약속 못 지켜서 ㅠㅠ 어쩔수 없이 사정이 있었어 ㅠㅠ 이해해죠 내일 저녁에 들어와 ㅠㅠ 꼭 이야기 하고 싶은게있어 보고싶어 ㅠㅠ
란 쪽지가 와있더군요
이쪽지보낸사람.. 저 있을떼도 여자친구한테 좋아한다 어쩌구 한사람입니다
제가 뭐라 하려했더니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가만히 잇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알았지?"
라더군요..
믿었어요 여자친구니까
하지만 어느순간 번호교환까지하고 서로의 케릭터를 같이돌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3일전 그사람이 게임을 잘 못해서 욕을 먹고있따는걸 여자친구한테 말했죠
여자친구 무슨생각인지 쪼르르르 달려가서 일러바칩니다
그사람 화나서 여자친구한테 욕을 해요
제 여자친구.. 성질있습니다 제가 큰소리내면 되려 큰소리내는녀석인데
욕을 먹고 가만히 있었다는것도 난 이해가 안가는데..
그걸 일러 바쳤따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 여자친구 제말보다 제 주위사람말을 더 신뢰합니다
제말은 쌀로 밥을한대도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믿는녀석이에요
한 일화를 소개하죠
여자친구가 제케릭으로 놀다가 제가아는 동생녀석이 장난을 쳤어요
제가 여자친구를 뱃살도많고 주름도 많다고 했다네요..
그거가지고 하루종일 트집에 놀려먹네요
여 : 야 너 내가 그사람한테 뱃살도 많고 주름도 많다고햇다매? 나 : 어 ? 그런적없는데? 무슨소리야 잘못들은거 아냐? 여 : 뻥치지마 그사람이 그럼 왜 그런소리를하냐/ 나 : 에에?? 무슨소리야 내가 왜 그런소리를해 여 : 빨리 말 안할래? 나 화낸다 맞는다? 나 : 아 왜 자꾸 사람말을 안믿는데? 아니라고 아니라잖아 여 : 그래? 그럼 겜방가서 삼자대면 해보자고 아니면 넌 나한테 맞는다
결국 겜방까지가서 사정설명듣고 사과를 받앗어요 장난쳐서 미안하다구
전 여자친구가 사과라도 할줄알았답니다.. 하지만 한마디하네요
그래? 그럼 그런가보지 뭐
에휴.....
무슨일만 있으면 확성기로 맨날 꿍시렁 대서 사람들이 지나갈대마다 그러네요 모르는사람들도..
님아 님 여자친구한테 잘좀해봐요 맨날 싸우기만하고 남자 맞아요?
....... 속이 끓어올라요..
제가 잘못한게 있다쳐도....
솔직히 별것아닌거 가지고 토라지고 삐지고...
2일전 친구에게 부탁해서 문자를 보내달라고했죠
좋아한다고 문자보낸거 거절했냐고
말을 돌리더라구요
집요하게 물어보라 시켯어요
....... 문자듣고.. 나 정말 울었어요
기억나는게 3가지뿐이네요
1.그사람이 나에게 뭐라고했던 지금은 좋은 오빠와 동생사이야
2.나 그리고 남자친구 있다고했더니 그냥 웃기만하더라
3.그리고 그사람이 나한테 그런얘길 안꺼내는데 내가 굳이 거절할래요 라고 말할 이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