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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으뜸은 스위스 루체른 (스압주의)
게시물ID : travel_1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해봐봐
추천 : 2
조회수 : 17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3 18:44:12
제가 적은 여행기 인데 여기 링크 걸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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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중 가장 만족스런 여행이 아닐수 없다.
더 없이 화창한 날씨에 뷰파인더에 들어오는 모든것은 바로 화보가 된다.

이 중 몇은 너무나 맘에 들어 두고두고 바탕화면으로 사용중이다.

숙소가 있는 베른에서 루체른을 어떻게 가야 할까 하고 무척이나 고민 했다.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에게 물어봤더니 같이 살고 있는 여자분에게 물어보고 답을 준단다.

그 담날인가 여자분에게서 나온 대답은 하루 관광가이드에 우리나라 돈으로 85만원인가...하여튼
아무리 스위스 가이드가 비싸다고 해도 전문가도 아니면서..
아니 어떻게 가이드를 하길래 그정도를 요구한단 말이인..
게다가 밥하고 기름값 따로 달란다.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즘에 남자가 와서 1/3 정도 가격으로 해준단다.
어떻게 하다 보니 기름값대고(기름 풀로 넣어주고), 밥 사주고 대략 15만원정도로 합의 본것 같다.

그당시 베른에서 루체른까지 왕복 차비가 12만원인가 햇던것 같던데..
조금 손해보긴 해도 차를 이용하는게 쉬울것 같아 그리 하자고 했다.

그러나 찜찜한건 사실이다.




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스위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2인승 승용차 앞에서 자연을 맘껏 만끼하며 달렸다.




어제 인터라켄과 융프라우를 다녀온 때문인지 너무 피곤해서 깜빡 잠든 사이에 차는 어느새
루체른에 당도해 있다.




루체른 하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빈사의 사자상(Lowendenkmal) 그리고 카펠교
차가 내리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빈사의 사자상이다.



스위스 루체른주 루체른에 있는 기념비.
호프교회 북쪽의 작은 공원 안에 있는 사자상으로, 프랑스혁명 당시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1821년 독일 출신인 카스아호른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고용했던 루이 16세를 위해프랑스 시민군에 맞서서 목숨을 바쳤다.
프랑스 시민군이 그냥 도망갈 것을 권했을 때 "우리가 살기 위해 도망간다면,
후세에 누가 우리 스위스 인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마낄 것인가?. 죽을지언정 비굴하진 않겠다.”라며
목숨을 건 전투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스위스 용병의 신화를 뒷받침해 준다.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자의 발 아래에는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의 방패와 스위스를 상징하는 방패가 조각되어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기념비를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묘사하였으며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가 흐른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듯한 빈사의 사자상
당시 스위스는 재정이 부족하여 주로 다른나라에 용병을 보내어 국고를 충당하고는 했다.
현재 바티칸 시국을 지키는 병들도 스위스 용병들이다.











웬만해선 내 얼굴을 안 들이미는데 여기선 하나 찍으야 쓰겄다.
꼴에 사진사라는 넘이 핀도 하나 맞추지 못하다니..
아니면 내 핀이 고정이 아니고 이동식으로 맞춰져 있었는지도 모를일이다.




그날따라 엄청나게 많은 짱께이족들.
. 나보고 머라머라 물어보길래.. 워쉬 한궈 니콰이취라이...
나 임마 한국사람이야 저리가..............라고 한마디 해줬다.. 문법에 맞는지는 난 모른다.





빈사의 사자장을 등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니
로이스 강을 배경으로 한폭의 화보가 펼쳐진다.............와우 장관이다.

난 이런류의 깔끔한 사진을 좋아라 한다.






























오른쪽으로 1333년에 로이스 강위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가 보인다.








카펠교를 나와서 반대편을 보니 역시나 한편의 화보가 펼쳐진다.
이태리 남쪽을 여행하면서 화보를 찍어리라 다짐했던것을 여기서 하게 되나 보다.








오른쪽에 보이는 뾰족한 것이 전방대로 쓰이기도 했다는데
6년전 불에 소실되어 재건축 되었다고 한다.








이윽고 다리를 건너 골목길 구경을 하였다.









우체국 건물인것 같은데 무척이나 고풍스럽다.




다시 다리를 건너 맞은편의 루체른 역으로 향했다.




루체른 역내




루체른 역 정문에서 본 모습






다시 시작된 화보.. 루체른에서 본 로이스 강






왼쪽에 뾰족하게 보이는 두개의 탑은 호프교회이다.




루체른은 역앞에서만 보면 더 이상 볼게 없는 것 같다.


맘 같아서는 전망대 같은데나 산위에 올라가서 루체른 시내를 돌아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많지 않다.

서둘러 게스트 하우스로 가야 한다.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나 볼것 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다시 펼쳐진다.











베른에 조금 일찍 온듯 하여 곰 사육장에 가봤다
후훗 베른에 왔으면 곰은 보고 가야지.............






이 작은 차를 다녓던거다.




돌아 오는 내내 루체른의 기억이 머리속에서 가시지 않는다.
날씨도 너무 화창했던 덕분에 어제 융프라우에서 흐린 날씨도 가이드 요금때문에 짜증난것도 모두 날아간 기분이다.


한번 더 가보고 싶다...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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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effsong.net/bbs/view.php?id=4&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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