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무뚝뚝하진않은데 막 닭살스러운말이나 표현같은걸 서로 안해요
근데 아빠가 절 진짜 사랑한다는게 느껴졌을때가 두번이 있었는데
한번은 제가 아빠한테 너무 힘들다그러고 방에들어와서 펑펑울고있으니까 방문앞에서 저부르는데
아빠 목소리도 젖어있는거에요 그래서 나갔더니 제가 손잡는것도 싫어하던 사람이
저 한 번 안아주고 힘내라고했을때랑
증명사진찍고 서랍에 던져놨는데 아빠가 하나가져갔다길래 그래~이랬는데
나중에 아빠 지갑 열어봤더니 사진넣는 칸에 제 사진이 딱 들어있더라고요
그때도 아빠가 절 정말 사랑하는걸 느꼈었어요
성격도 참 안맞고 엄청나게 싸우지만
아빠가 오래 저랑같이 살았으면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