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 친구 중에 망막박리로 인하여 군대도 면제 당한 친구가 있어요.

저희 들이 친구니깐 애꾸애꾸 하면서 간혹 놀리긴 하는데 (사실 전문의에다가 개인병원도 있어서 친구 중에 젤 잘삽니다)

오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제 친구가 극장에서 3D 영화를 본적이 없고 게다가 노트 7을 사고 싶어도 홍채 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 살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근데 그 말이 너무 웃겨서 불쌍한 듯 너무 웃겨서 이렇게 자게에 적어 봅니다.

친구야! 쓰리디 영화 안보이고 노트 7 홍채 인식 사용 못해도 우리가 너의 다른 한쪽 눈이 되어 줄테니 너무 아쉬워 말아라!!!

사랑한다!!!!!!

(근데 노트 7 홍채 인식 이런식이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아래는 친구랑 카톡 중 캡쳐한 사진인데요. 베오베 가면 이 포스트 보여주고 힘내라고 하려구요!!

친구에게 용기의 한마디 전해 주세요!!ㅜ.ㅜ.ㅜ.ㅜ 우리 X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