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대기의 저쪽 끝자락을 훑어 오는 은온한 계절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직 잔설이 채 녹지 않은 저 산자락 자락에서는 봄 새싹의 기운들이 조심스레
머리를 내밀고 있을테지요
작년 가을 이것 저것 여러모로 활용 해 볼 욕심으로 디카를 사서 서랍속에 넣어두고
게으름의 소치로 그냥 먼지만 먹여두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어느 싸이트에서
본 이 한장의 사진이 또 내 맘속을 곱게 채색 해 주는군요
양평 들꽃 수목원에서 며칠전 찍은 사진이랍니다
봄이 오고 있다지만 아직 바람이 차갑기만 한 이 대기속을 저토록 정열로 불타 오를 수 있다니....
새삼 그 빛과 자태가 그리고 찍사(?)의 현란한 스킬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근데...얘 이름이 먼가요? ㅡㅡ;
아시는 분...알려주세요 알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