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주가 조금 넘는 기간동안 공사 하고 들어온 집이에요.
일단은 제가 가장 애정하는 주방부터 소개시켜드릴게요 :)
짐 빠지고 난 후.
계약할 당시에 분명 직접 본 집인데.. 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살림살이 들어내고 나니 여기저기 곰팡이며.. 곰팡이며.. 빌어먹을 곰팡이며.. 미친 곰팡이 새끼들이며..
뒷 베란다에 보조싱크대가 있었는데..
아.. 저기서 뭘 해먹긴 한건지.. 아..
하긴.. 메인 싱크대도 뭐..
이 빌어먹을 곰팡이 새끼들 ㅠㅠㅠㅠ
최대한 간단하게 공사하고 들어오자!! 라는 마음가짐은 일찌감치 엿 바꿔 먹고
이왕 하는거 피 팔아서라도 하고싶었던 대로 하자!! 라고 마음먹고 공사를 진행했어요.
주방과 화장실은 "내 로망대로 하겠어!!!" 라며 우겨서..
실제로 화장실과 주방에서 가장 출혈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돈 벌어야합니다!!!
공사 직후 사진.
상부장을 없애고 플립장을 넣고,
부족한 수납공간으로 인해 아일랜드 장을 하나 짜 넣었어요.
상판 붙이기 전 사진이네요.
ㅋㅋㅋ 다이소 광각렌즈로 찍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 청소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필터 썼더니 눈이 좀 아프네요잉.. 저게 이뻐보일 줄 알고 ㅋㅋㅋㅋ
뒷 베란다에 있던 보조 싱크대를 철거하고, 그 쪽에 양문형 냉장고를 뒀어요.
그래서 주방엔 요 자그마한 아이를!!
싱크대 색도 직접 고르고, 쿡탑이랑 법랑 싱크볼도 직접 주문해서 공사하실 때 넣어드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더더 애착이 가는 곳이네요.
자연광에서
혹시라도 궁금하시다면 다음번엔 다른 곳 사진도 올려볼게요.
날 더운데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아자아자!!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