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무려 뽑기안에 있는 걸 발견...

무선 헬기나 자동차들만 있더니...

번호판이 새겨진 아크릴판 5개를 밀어서 떨구면

드론과 바꿔준다는걸 보고서는...

어서 근무시간이 끝나길 누가 안뽑아가길... 빌고 빌었음.. 

그리고 갔더니

조금 조금씩 밀려있는 흔적들...

아... 심하다 아크릴은 깍아놓고 거기다 눈물?  까지 붙여두다니...

그래도 드론인데 좋아 뽑자...

그렇게 결심하고선 만원을 투입...

한개 클리어...

이 아저씨 연구좀 했나... 1타 2득 같은건 거리가 먼...

케이블 타이로 아예 체인 처럼 연결을 잘 해둔...

나 뽑으려면 돈좀 써야할거다 하는 셋팅

2,4번째엔 눈물 까지 붙어있는

덜 밀리지만 일단 틈이 생겨서 살짝 뜨기에 밀 기회는 많은

2,4번을 클리어 하는데 쓴 돈이 이미 4만원...

남은건 두개...

결국 총 7만 3천원을 써서는 드론을 뽑아내서

배터리 사서 넣고는

약 20분 가지고 놀고는 질려서...

아는 가게 꼬맹이 에게 줘버림...

그리고 몇일후  마트에서 동일 드론을 보았는데...

4만 6천원...

응???

에이 아닐거야...

46,000 ....

아닐거야....

다시 봐도 변하지 않는 ....

그날 이후 드론이 보여도 2ㅡ3만원으로 클리어 못할듯 하면

무시했어요... 쩝

그리고 뽑기기계 사장님은...

드디어 날 상대로 한번 이겼다고 음료수 하나 사주고 갔...

두 두번 죽이다니 ㅜㅜ

그날 이후 그 기계에서 대강 뽑힐만한건 들어오자마자

전부 내가 뽑아버렸고

결국 뽑기기계 철수...

아 다시 드론이나 가지고 놀고싶은데

어디 괜찮은 드론 있는 뽑기 기계 있는 곳 아시는분

없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