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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바람을 용서해버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356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mY
추천 : 0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2/16 09:55:33
20살밖에 안된 남징어입니다..
그래서 철없는 그냥 연애에 불과하지만
첫여자친구얘기입니다.
우선 이틀전 일이 발생했어요
홍대에서 친구들과 놀기로했고
여자친구에게 말을 해놨습니다.. 장소까지
말해둘껄 그랬어요
그냥 카페도 들리고 영화 당구 등등
여러가지 재밌게놀면서 시간은 저녁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당구를 치고 나오고
간단하게 술이나한잔하며 얘기 좀 나누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괜찮은 장소를 찾고 들어갔는데
저는 화장실에 잠깐 들렸다가와서 
친구들과 따로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이 저기 너 여자친구 아니냐하길래
의아하더라고요 분명 자기도 친구들과 일산을
간다고 했는데 다른 남자랑 같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어디냐고
집에가는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냥 선배인데 남자라서 말하기가 어려운건가
하고 그냥 별일 아니면 되겠지...?
라고 하고 여자친구한테 모습을 안보여준채
계속 술을 마시며 여자친구를 보고있었습니다.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길래
힐끗힐끗 보고있었는데 남자가 여자친구 옆으로
오더니 대뜸 입술을 내밀더라고요
여자친구도 자연스럽게 받더니..
뒤는 생략하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역겨워서요
그걸 본 직후 너무 화가 나서
테이블로 달려가 찌질하게 욕을 뱉었던 거 같아요
여기가 일산이냐는둥 니는 친구들이랑
혀도 섞냐는둥 심한말하고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하고 뛰쳐나와 집에 들어갔습니다.
울컥하더라고요 정말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었고 여자친구한테 자꾸 문자가와서
그냥 씹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그랬는데
어제 결국 용서해버렸습니다..
첫 여자친구고 너무 저한테 잘해줬었어요
근데 제가 용서를해놓고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못대하겠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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