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 비슷하네요. 선비질 꼰대질 심한 곳이 있는가 하면 드립력은 좋은데 무슨 이슈 터지면 휩쓸리면서 다굴하는 데 특화된 애들도 있고 이불킥이 일상일 것 같은 애들도 있고...
확실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다 얽히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태도들이 참 많이 보이는 듯. 커뮤고 블로그고 페북이고 짹짹이고간에 오래 못잡는 게 이런 위화감 때문인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 주고받다 보면 살얼음 걷는 느낌이야. 차분하고 점잖은 사이코패스랑 대화하는 기분. 언제 돌변할지 조마조마해서 계속 불필요한 검열을 하게 만드는 기분.
그냥 성격상 눈팅에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