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굉장히 많이 한 탓일까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은 아니였습니다. ㅠ_ㅠ
애초에 인스턴트 라면을 좋아하진 않아서 1년에 한~두개 먹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콩국수 정말 좋아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 ᵒ̴̶̷̥́ ·̫ ᵒ̴̶̷̣̥̀ ) 

고명은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아 삶은 계란을 올려봤습니다.
국물맛은 나쁘지 않아요! 제 입맛에는 좀 달다? 하는 느낌이 있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너무 꾸덕한 콩물은 안 좋아해서, 오히려 식감은 좋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면발에 있는 것 같아요.. 먹으면서 왜 느끼하지? 왜 뭔가 더부룩하지.. 생각을 해봤는데

면 끓이고 물 버릴때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내려가더라고요.
그렇게 찬물로 씻고씻고 또 씻었는데도 그러네요..
보통 매운 라면이라면 매운 맛이 기름기를 잡아줄텐데, 면의 기름진 느낌을 콩국이 못 잡아주는 것 같아요 ㅠㅠ

개인적으로 많이 느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세젓가락 먹고 버렸네요ㅠ_ㅠ 아까워라...
그냥 콩국수 사먹으러 가야겠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