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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이 안쓰럽다
게시물ID : sisa_957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나투스4002
추천 : 13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6 13: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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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경환은 서울대 법대 학장 출신이며 현 명예교수이다.
2006년 서울대 총장 후보였고 이후에도 총장후보로 거명됐으며
정치권의 온갖 러브콜을 마다하고 진보 보수의 이념에 구애되지 않고 소신있는 사회적 발언을 하여 양쪽에서 비판 받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총장 후보로 거명될 때 당선된 이가 성낙인, 이장무 같은 부류다. 성낙인은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박근혜와 커넥션이 줄곧 의심됐고 그 유명한 스폰서검사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검사도 다 내 제자고 다 인간인데 너무 가혹하게 보지 말라"고 말해 당시 야당인 민주당의 사퇴요구를 받았다.


 이후엔 이장무-- 친일파 가계로 알려진--가 총장이 된다. 서울대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안경환은 출세에 기대기보다 학자로서의 양심에 맞게 살아왔다.

그런 안경환이 검찰 개혁의 칼자루를 쥔다는 것은 검찰로서는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을 보면, 그는 조국과 쌍두마차가 되어 원칙있는 검찰개혁에 나설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검찰이 조국과 안경환이 교수와 제자라는 고리를  갖고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자한당과 검찰이... 이 고리를 치고 들어오고 타겟이 더 이상 흠집낼게 없는 강경화보다 안경환으로 옮겨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안경환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문제의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70줄에 잡아드는
노 교수에게 인간적 흠결이 없을 리는 만무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제기되는 의혹들은 너무 많이 윤색되었다

강경화 김상조 검증과정에서 해명을 들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무슨 인간 말종처럼 매도했다.

하지만 청문 결과를 보면.. 그들이 문재인 대통령만큼 강박적인 원칙주의자는 아니더라도, 순도 100퍼센트의 무결점 인간은 아니었더라도, 최소한 소신을 갖고 노력했으며 주변 대부분이 인정하는 실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경환에 대해 그래서 좀 더 신중해졌으면 싶다.
 청문 과정에서 문제가 분명해지면 함께 요구하자
이번만은 대통령님 당신이 판단을 거둬달라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박근혜와의 커넥션이 의심되는 성낙인, 친일파 족보 이장무가 서울대 총장을 할때 도덕적 순결주의에 빠져 이 사회의 주류를 모두 인격도 안 된 이들이 주워 담았다.

나는 이게 부당해보인다. 
40년이 훨씬 지난 젊은 시절의.. 본인이 아니면 입수할 수 없는 민사 판결문을 흔들며 칼을 휘두르는 그들이 누구일까 궁금하다.

나는 조금 더 지켜보고 문 대통령을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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