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지론(批判的 支持論)은 주로 진보 진영에서 나타나는 선거 후보자 지지 양태로, 자신이 지지하는 당의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최악'이라 여겨지는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자신의 본래 정치 정체성을 포기하고 '차악'이라 여겨지는 후보를 일단 지지한 뒤, 차후 비판을 통해 개선해 나간다는 논리를 일컫는다. 주류 정치에 진입할 만큼 힘이 있는 진보(사회주의) 정당이 없는 보수주의적 민주주의 국가, 특히 양당제가 나타나는 국가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2] 미국의 경우 전략적 투표(tactical voting)라는 용어로 개념화되어 있다. - 위키백과
비판
명사
1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
<철학> 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
비판적 지지를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건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견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일단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죠. 그 사람들의 의견은 비판적 지지가 아닙니다. 그냥 비판이죠.
그렇다면 이게 잘못된 것인가?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잣대는 다 다르죠. 각자의 선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그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표출할 권리는 모두가 가지고 있어요. 이게 민주주의의 근간이죠. 그런데 이를 무시하는 것, 뭐 적폐세력, 일베같은 걸로 몰아가는 것은 정의를 논하기 전에 민주주의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봐요. 뭐 전부다 그런다는건 아니고 이에 대한 좀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의견이 한쪽 방향으로 좀 치우쳐진 상황에서 소수의견에 대해 눈쌀찌푸려지는 글들이 간혹 보이네요.
반대의견에 비공감을 주는 행위까지 뭐라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간 비아냥과 알바몰이는 자중하고 좀 더 성숙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탄핵정국때 박사모 들어가서 비 상식적인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면서 조소를 날리곤 했는데 뭔가 비슷한 광기를 이 곳에서 보는거같아 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