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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킨을 튀겨봤습니다 (레시피 ㅇ ㅇ)
게시물ID : cook_205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발요정키티
추천 : 11
조회수 : 136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6/16 23:36:21

비비큐가 치킨 값을 올리든 내리든 어차피 안 사먹을거 관심끄고 집에서 치킨을 튀겨 봅니다. 

레시피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1.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본인의 취향을 생각하여 튀길건지.구을건지 결정하세요.

중요한건 염지와 파우더 반죽인데요.

염지를 우유에 하는건 상당히 비추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생 닭은 포장으로 판매할 경우 (경동시장 같은 농장에서 바로 받아서 손질해 파는 닭은 잘 모르겠네요)
살균 과정을 거쳐서 유통됩니다, 

우유에 담그게 되는경우 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되며 닭을 부드럽게 하는 드라마틱한 효과와는 거리가 좀 멉니다. 

(대부분 치킨집들은 포장에서 닭을 빼난후 잔 지방을 제거 한 후 수분을 빼고 사용합니다. 씻는 과정은 없습니다. 그냥 사용할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2. 염지방법은 수분이 어느정도 제거된 닭에 (보통 빨간 바구니에 담아서 무거운것으로 눌러놓고 2시간 정도 지니면 빠집니다)

  소금과 향신료들을 기호에 맞게 배합하여 문질 문질합니다. (프로찜에스라는 연육제를 쓰면 완젼 보들보들한 치킨이 됩니다)
  다리부분은 잘린부분 쪽 안쪽으로 칼집을 내어 쑤셔주세요 
  
  하루 숙성과정이 젤 좋지만 짧으면 수시간 안에 사용 해도 상관 없습니다. 
 
  수분을 제거하고 매트한 상태의 닭을 사용하는것이 젤 중요합니다 (튀김옷이 잘 붙지 않거나 떨어집니다)

  매트해진 닭을 만든 후 향신료 염지를 해야 염지가 잘 됩니다. 


3. 튀김파우더는 초보이신 분은 시판 치킨 파우더를 이용하시는게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얇은 튀김옷을 원하실 경우 2번 상태에서 전분물에 입혀서 튀기시면 옜날 통닭이 됩니다. 

   
4. 구운닭을 선호 하실경우 2번 염지한 닭을 후라이펜에 구어 90% 정도 익힌 후 2번에서 남은 향신료를 추가하여 완성 합니다. 



externalFile (16).jpg

이 치킨은 중국의 대표 향신료 오향을 배합해서 만든 전분 치킨 입니다. (싸이즈 8호)
껍데기가 얇으면서 짭쪼름하고 쭝꿔런의 향내가 폴폴 풍기는 프렌즈죠.
찍어 먹는 소스는 양꼬치집 가면 주는 쯔란 팍팍들어간 뀀양념에 콕콕 찍어 먹으면 아나스타샤 입니다.
치킨 튀길때 기름을 넉넉히 안 부었더니 다리가 바닥쪽에 좀 닿아서 까매졌..ㅜㅜ



externalFile.jpeg
externalFile (1).jpeg

저는 두꺼운 튀김 옷 치킨을 선호 하지않아서 이렇게 얇게 튀기는걸 좋아합니다. 
첫번째 치킨 보다 조금 더 까맣죠?? 
이건 인도 커리믹스로 배합한 치킨 입니다. (싸이즈 12호)
커피파우더(닭카레 라고 케밥 만들때 쓰는 커리종류 입니다. 조금만 넣어도 매우 짜고 향이 강해요) +코리엔더 조합이구요
이 치킨은 쓰리라차소스와 찰떡 궁합입니다. 
살 발라서 또띠아에 고수 양파 마요 쓰리라차 넣고 돌돌말아서 먹으면 집에있는 맥주가 다 털려요.


본인의 입에 맞는 향신료를 배합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염지만 제대로 하면 크게 실패 할 일 없습니다. 
(2번이 젤 중요한 과정 입니다 염지만 제대로 하면 망할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어차피 튀긴건 다 맛있어요.

실패해도 치킨은 치킨이니 못 먹을 정도 아니예요.

도전해보세요^^

우리에겐 오뚜기 치킨 튀김가루가 있으니까요 

2번째 치킨이 오뚜기 치킨가루에 커리 파우더 배합 한거예요.

오뚜기 치킨가루 많이 이용해 주세요^^






출처 오뚜기는 참기름이 참 좋은데 ... 영업 글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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