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를 처음 접하고 '굴려라 왕자님' 정도만 겨우 플레이하는 수준의 만년초보 게이머입니다
콘트롤러 사용이 힘들어서 언차티드 등을 고생하며 플레이하면 곁에서 보는 사람이 더 힘들어지는 마법을 부릴 줄 압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여기만 해줄게'를 말하고 싶어지도록 하죠 ㅎㅎ
그런 저에게 딱 좋았던 Journey의 후속편 ABZÛ가 나왔다길래 끙끙대며 미국계정도 만들고 선불카드도 사고 갖은 고생 끝에 어젯밤 설치를 끝내고 지금 플레이 중입니다
이동이 저니와는 또 달라서 한참 컨트롤러와 씨름했지만
우와 화면이 정말 너무 이뻐요
이번에도 다른 플레이어와 깜짝 조우를 하게 되는 건 아닐지 두근두근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어가 너무 무서워요
만날까봐 전전긍긍
그래도 바다에 모든 생물들은 풀어주고 싶고 모두 구경하고 싶고 막 그러네요
심해공포증따위는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많은 플레이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