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문재인식 대북 해법 중미가 도와야
– 두 강대국 사이 시험대 오른 균형 외교
– 사드 4기 배치 중단 및 환경영향평가
– 문 대통령 통찰력…중미 안심시킨 조치
미국의 유력 일간지<뉴욕타임스>가 사설에서 한반도 긴장에 대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에 통찰력이 엿보인다며,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강대국들이 문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 12일자 인터넷판에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며 한국의 신임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북한은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설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주장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 태도, 사드에 대한 중국의 적대적 반응, 북한의 도발 등이 방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으로부터 “협공”을 당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사드 6기 중 4기의 배치를 일시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의 결정은 “생각보다 통찰력이 있었던 것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한국이 중국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사드 역시 철회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미국에 보여준 것이라고 사설은 이어갔다.
사설은 “압박만으로는 북한을 단념시킬 수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북한을 멈추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이 함께 협력하여 문 대통령이 북한과 시도하려 하는 협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끝을 맺었다.
독일 외신, 한국 언론은 박근혜의 애완견
-한국 언론 자유, 민주주의 끔찍한 상태
-박근혜 기자회견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
독일의 언론이 한국의 언론에게 직격탄을 안겼다.
독일의 진보언론인 타쯔(Taz)는 21자 기사에서 제목부터 ‘Pressefreiheit in Südkorea Die Schoßhündchen der Präsidentin-대한민국에서의 언론의 자유, 대통령의 무릎에서 노는 애완견‘이라고 언론으로서는 보기 힘든 단어로 제목을 뽑아 권력에 개가 된 한국의 언론 상황에 빅엿을 먹였다.
이 신문은 대한민국의 주요언론이 현 정권에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라며 박근혜의 부정선거 스캔들이 슬며시 감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박근혜 연두 기자회견 모습을 전하며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었다고 짚었다.
타쯔는 이 기자회견이 ‘현정부에 우호적인 언론과 그녀의 참모진들, 그리고 박근혜가 마치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인 이미 정해놓은 질문은 남한의 언론매체와 그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끔찍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직설적으로 보도해 정권에 의해 장악되고 그 정권 앞에서 알아서 기는 현 한국 언론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을 본 네티즌들의 “쇼를 하고 있네!” 혹은 “박근혜는 왜 계속 연설대만 곁눈질 하냐? 혹시 이미 쓰여진 답변을 읽는 것 아니냐.”등의 적나라한 반응도 전한 이 기사는 이 기자회견 후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비교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타쯔는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의해 이날 기자회견이 각본대로 짜여진 것이라는 증거를 밝혀냈다며 ‘독립언론사들은 주요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각본에 맞추어 자신들의 주어진 역할을 하고 이어서 완곡한 어법으로 작성된 기사에서 자기들의 여주인에 대한 온갖 이야기와 칭송을 해대는 “대통령의 애완견”으로 묘사했다’고 강하게 비꼬았다.
외신들과 정부에 비판적인 기자들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지적한 이 기사는 ‘기자회견은 선전을 위한 쇼였을 뿐이었다’고 강렬하게 비난했다.
이어 타쯔는 ‘사이버 부정선거에 대해 전하며 국정원 스캔들과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지난 일 년 동안 계속되어온 시위들은 한국의 방송 뉴스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KBS와 MBC와 같은 큰 영향력의 방송국에 의해 슬며시 은폐되고 있다’고 전하며 ‘국가 보안법으로 형사 기소된 정부 비평가들을 마치 이들이 북한을 도와 국가를 혼돈에 빠지게 만들려는 공산주의 세력인양 매도하고 있다’고 종북 마녀사냥을 언급했다.
특히 타쯔는 ‘한국의 정부는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을 국내에서만으로 멈추지 않는다’며 한국 대사관의 문화부서가 독일 언론에 기사를 부탁하며 ‘작곡가 윤이상은 한국의 독재자로부터 핍박을 받아 오랜 세월을 독일에서 보냈다’라는 문장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 한국의 언론탄압이 해외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폭로했다.
타쯔의 기사가 나간 날은 한국의 언론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기사를 독일의 언론이 정확하게 전한 것으로 한국언론의 수치의 날로 기록될 만하다.
타쯔는 독일의 녹색당 계열의 진보적인 매체로 독일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신문이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타쯔의 기사 전문이다.
저희는 또 다시 진실을 보기위해서 외신까지 모두 챙겨봐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문대통령님의 대북정책은 외신이 미중강대국 정부가 그대로 협조하라고 조언할 정도로 훌륭하며
대한민국 기득권언론은 3년전 권력이 서슬퍼렇던시절 말그대로 ㄹ혜 무릎위에서 놀던 애완견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저희가 1순위로 타겟팅해야하는 대상은 기득권 언론(조중동 문화일보 한경오 등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만 버릇을 고쳐놓으면 여론에서 흔들리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각자가 1인 언론이라고 생각하고 대항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