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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있는 군인인.. 또한 예비군인님들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20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녀와누워꾼
추천 : 4
조회수 : 5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2/22 16:44:25

 나는.. 예비 군인이다..

 남들보다 좀 늦은감이 있는..

 올해 현역으로 ..

 여자친구가 있고..

 주위 친구들도 있고..

 당연하듯.. 군인인 친구들도 있다..

 군인인친구 4명이 있다..

 그중 커플인 친구들이 있는대..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이중 2명을 향한다..

 내친구중 한명.. 꽃미남으로 통한다

 여자 잘홀린다.. 

 첫만남으로 잠자리까지 가는..  

 머 이렇다고 해서 바람둥이냐 이런건 아니다

 그냥 한명의 여인과의 관계를 가지고 나면 그 한여인에게 충실하며

 다른곳에 눈돌리지 않는다

 가끔 친구들가지 버려서 문제였지만.. 다 이해한다

 나역시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불가피한 친구들과 애인과의 약속이 겹칠때 

 참석하지못하며 애인과 놀때가 있었으니 말이다..

 만남을.. 약 5개월 가지고.. 이놈 군대갔다..

 그리고 지금은.. 이제 일병 꺽일때쯤 되었다..

 여자친구..? 100일 휴가나와서 헤어졌다..

 기다린다며 속삭이던 말이 애석하게 군대간지 얼마 지나지않아

 다른남자와 눈맞았다고 하더군..

 여기서 알수있는건..

 대부분의 여자친구를 두고 가는 군인들 중 다른남자와의 관계때문에

 헤어지게 되는경우를 많이 생각한다..
 
 나역시도 여자친구가 있으며 군대가면 아마 다른남자때문에 헤어질꺼같아 라는생각을

 가장 많이 했었다..

 그러하며 그여자를 욕하고 헐뜻고..

 그렇게 그친구는 군대에서 그여인을 잊었갔다..

 그때까지만해도.. 믿음이란걸.. 생각하지못햇을지 모른다..


 
 또 다른 내친구는.. 약 5년이란 시간을 만난 커플이다

 둘다 우리에겐 친구였으며 커플이였다..

 우리가 매번 바뀐 여자친구를 만날때 이커플은 당당히 우리앞에서 

 5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물론 시간이 흐를때쯤..

 당연히 여인은 기다릴거 생각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말하지 못한 비밀도 있고..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친구.. 이번 100일휴가때 헤어졌다..

 하하.. 5년을 만나고 그여자친구가 바람을 핀게 아니다..

 둘다 만남의 시간동안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단한번도 준적없는 잉꼬 커플이다..

 그 여자친구또한 나의 친구이기에 내 친구가 군대가고나서도 자주만남으로

 달래주며 그 남자친구의 빈 공간을 채워주려 노력했다..

 당연히 친구이기에...

 하지만.. 친구는 친구였을뿐일까..

 이번 휴가 나오기전에.. 헤어지려 하는사실을 나에게 말해왔다..

 가장먼저 생각한것은.. 당연히.. 다른이성이였다..

 화가 났고 실망하였으며 원망스러웠다..

 가기전에 기다린다며 수없이 말했고

 군대가고나서 100일동안 103통이란 편지를 보내며 기다릴수잇을거라는 확심을

 그 남자친구에게 심어주었고.. 우리에겐.. 친구들끼리의 사랑이 오래가길..

 원했던.. 소망이였기에.. 당연한 생각을 한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친구의 말을 길게 듣고나서 미안함과 자책감(?) 뿐이였을지 모른다..

 그 여자친구는.. 집안사정이 여유있지 못했다..
 
 심히 어렵다고도 못하겠지만.. 스스로 돈을벌어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꾸려 나갔다..

 여기에 남자친구의 부재.. 우울증? 비슷하게.. 찾아온건지 모른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하여..

 마음이 식어버린지도 모른다..

 자세한건.. 그녀가 장래를 생각하고 행복을 생각하면..

 군대간 친구와는 절대..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이다..

 이 여자친구는.. 스스로의 지키기도 벅찬대..

 남자친구의 안좋은 환경과 상황까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생각한것인듯..

 아.. 여기서 이 여자친구가.. 절대 요즘 개념없는여자들처럼 겉모습을 치장하는

 막나가는 여자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을 볼줄안다... 그걸 아는 차이일뿐이다

 남자친구의 환경은... 부모님들 싸움에 휘말려 어디쪽에도 갈수없으며 연락또한 되지않아

 어려서부터 여자친구네 집에 같이 살게 되엇다.. 여자친구네 부모님분들이 마음씨가 좋으셧고

 딱히 오갈대 없는.. 것을 알았기에.. 

 그렇기에.. 이런 일이 생겨버린것인지 모른다..


 군대가기전 내친구지만.. 여자친구에게 노력이란걸  못보였던.. 결과일수도있다..

 누구의 탓도 할수없다.. 남자친구의 모습또한 내가 보았고..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의 모습또한 보았기에.. 위로조차..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다시한번 기다려 보란 말한마디 건낼수없었던것이다..

 

 걱정했다.. 100일휴가.. 나와서.. 헤어지는것을 보며..
 
 얼마나  슬퍼할지.. 또한 친구로써의 우정또한 갈라지진 않을지..


 어제 복귀했고.. 4박5일이란 시간동안.. 그 둘은

 모든 친구들앞에서 당연히 연인의 모습으로 보여줬다..

 이 여자친구는 5년동안 우리만 보아왔기에..

 마음터논 친구들 2명을 제외하곤 우리 남자들과 항시 어울리며 놀았기에

 헤어지는순간 우정도 갈라질수있었다..

 그걸 알고있는 남자친구는.. 헤어지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여자친구걱정을하여 이리

 행동했다..

 하지만.. 이사실을 알고있는 나만큼은.. 애처럽고.. 화가났으며..

 무섭기도 했다..

 복귀하기전 남자친구는 나에게

 자기가 챙겨주지못하니 니가 군대입대하기전까지만이라도 힘들지 않게

 외롭지 않게 잘 보살펴주고.. 

 위로도 많이 해주라고....

 그말하며 눈물흘리는 친구가.. 


 짧지만.. 잠간의 만남으로 둘사이가 좋게 되길 바랬지만..

 역시.. 변함없었던것이다..

 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입장생각하며 내색안하고..
 
 새심한 배려또한 가기전과 똑같았다..

 여자친구를 이해했으며, 믿었고, 미안한 마음으로..

 헤어짐을 준비한것이다..

 미자막 복귀전까지도.. 다정한 연인처럼 아프지말라며

 힘들어 하지말라며.. 챙겨주는모습에..

 그저 난 말없이 지켜불밖에 없었다..

  다른친구들이 보기엔 당연하게 생각하고 역시 시간이 지나도 오래 잘챙겨주네

 역시 여자복 터졌다고 좋아하마 웃으며 떠들었지만..


 나만큼은 둘의 헤어짐을 알기에.. 말없이 고개숙이며.. 있엇을뿐이였다..





 군대기다리는 여인들을보며 

 능력없는 여자 라고 부르고

 군대 기다리는도중 다른남자와 눈맞은 여자를보며

 걸레같은 년이라 부르는 당신들은..

 얼마나 자랑스럽게 살았는지.. 생각해보셧는가..

  군대가는게 벼슬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에 남아있는 여자친구를 생각해보아라...

  
 여자친구는 당신들에게 순결을 주며, 몸을주고, 마음을주고, 시간을 줬으며,

 당신의 가고 남은 외로움 이라는 것과 싸워야했으며,

 힘든세상 홀로살아가야했고, 의지할대 없이 힘들게 버틴다는걸.. 생각해보앗나..?


 무턱대고.. 기달려 달라고 하지말아라..

  남자는 국가의 의무로써 군대가지만..

 죄없는 여인은 군대간 남자친구를 두었다는 이유하나로

 당연히 내여자친구는 기다려야 한다는 평견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기다려준걸 감사하며, 고마워 해야할것이다..

 기다리지못했다고 하여도 홀로 남겨두고 가서 미안하다 생각해야 하며

 지금까지만이라도 날 만나줘서 좋은추억을 간직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해주는건 어떠할까....
 
 난.. 지금까지의 나를 보며 창피했고.. 미안했다..

  사랑.. 꼭 헤어질때.. 안좋게 헤어지며.. 기약없는 이별을 하기보단..

  이해해줄줄알며.. 미안해하며.. 웃으며 헤어질수있는..

 남자가 되는것도.. 어차피 헤어진다면.. 마지막까지도..

 멋진남자가 되는게 어떠한가?






 글을 다쓰면서.. 반말로 쓴거 죄송합니다..

 이글 몇분이나 볼런지 모르지만..

 저처럼.. 개념없이.. 여자를 소유하려 하고 욕하려 했던분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생각바꾸며 소중하게 대해주고 아껴주시길 바래요..

 제친구들 이지만.. 마지막까지.. 멋지고..

 저혼자 믿지못하고 친구를 의심했던게 미안해졌습니다..

 저스스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구요..

 
 이커플들은.. 지금 헤어지고.. 여자친구는

 지금도 열심히 꿈을 향해 달리며..

 힘든 이등병일 친구걱정을 하고있지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여전히 헤어져도..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며.. 지내고 있겠지요..

 부럽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철없는생각으로 돈과 환경만 좋았다면..

 
 이렇게 억울하게 헤어지진 않았을거란 생각도 들고요..

 노력하지 않는 지난시간을 후회하는 제친구를 보며

 어른들의 말을 잘듣고 .. 열심히 시간을 아끼며 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휴.. 저도 이제 이친구들과 같은상황이될지.. 다른상황이 될지모르지만..

  이해과 믿음을.. 지금부터라도 키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제친구.. 복귀하기전...

 마지막 사진...

 한편의.. 긴 5년이란 시간을 보낸 영화를 본듯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5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아깝지 않을까 하겠지만..

 이친구에게만큼은.. 너무나큰 소중한 기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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