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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게에 가려다 부끄러워서..
게시물ID : gomin_1357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chus
추천 : 17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2/17 01:34:07
요즘 혼자 글씨를 끄적이고 있는데,
제가 들르는 페이스북 그룹에
이런 좋은게 유행하고 있더라구요. 

와 좋다. 
멋지다. 
생각했지만 왠지 제가하기엔 부끄러워 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마음이 동했어요.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글씨를 예쁘게 쓰고,
마음을 담았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건...
제가 소심이였다는 점이에요.

어디붙이지 ?
어떻게 붙이지 ?
처음엔 근처 대학교 도서관을 생각했었는데,
왠지 무서워 그만 뒀고
다음 선택이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가려고 
두꺼운 패딩을 입고 패딩 모자를 푹 눌러썼죠.

막상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열두시가 넘은 시간에도 아저씨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소심한 저는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바로 맞은편 버스정류장!
내일 낮에 수거할거라 아침에 사용하시는 분이 많은 버스 정류장이었어요.
길을 건너 주위를 살핀뒤 준비한 것을 붙이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아무 생각없이 한 일이었는데,
저에게 꽤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또, 붙이는 도중 정면으로 어떤 남자분이 오시는 것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무리 늦은 밤이라지만 왜 무단횡단을 하신걸까요 ㅜㅜ

벌써 내일 수거할 일도 막막한 소심이 입니다....


  
참, 여러분도 원하시는 것 하나씩 가져가세요 !
뭘 원하시나요 ? 

* 마지막 사진은 버스정류장에 붙인 인증샷이에요.
내일 수거할거긴 하지만 혹시 공공기물에 무언가 붙이는게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얼른 나가서 떼어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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