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또하나의 짝사랑이 끝이났네요.
게시물ID : love_30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젠부샤쓰
추천 : 1
조회수 : 10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9 14:00:10
옵션
  • 창작글
공대에 다니는 24살 대학생 입니다 .

관심이 있어서 이번 학기 말쯤에 계속 연락하고 약속잡고하면서 친해진 후배가 있었는데

이번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하고 놀면서 더 친해졌다 생각하고 고백타이밍을 잡고있었는데

어제 저에게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을 해주더라고요... 뭔가 저의 마음을 알고있었기에 

말해준거 같아서 그 마음이 더 이뻐 보여서 더 가슴이 아프게 밤을 지새웠네요 ㅠ

같은 연구실이라 고백했다가 어색해 질까 고민도 많이하고 친해진 지금도 너무나 재미있고 좋아서

그 관계가 저때문에 깨질까 무서워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면서도 고백이라도 했으면 이런 후회는 남지않았을거같기도하고..

이제 끝나버린 제 짝사랑.. 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좋아했던 감정은 끝이네요!

만약,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본다면 멘탈이 무너져 내릴거 같기는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때 학교에서 떠나 있기도 하니깐 천천히 맘정리를 해야겠죠.. 

그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면 항상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런 감정을 가지고 그 친구를 만나는것도

남자친구분에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이제 쉽게 만날수도 없겠네요... 




p.s 사실 너랑 이야기 하려고 맨날  먼길도 돌아가고 그랬어.. 너는 왜 지름길로 안가냐고 맨날 물어봤지 .. 

너랑 1분 1초라도 더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랬는데 그길이 흙길이라 발에 흙뭍는게 싫다고 하고

밤에는 어두워서 싫다고 말하고.. 사실 다 뻥이였어 너도 눈치 챘었겠지만, 모른척 해주느라 고생많았고.. 다음 학기에보면 웃으면서 인사하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