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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게시물ID : gomin_1357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칭자리☆
추천 : 4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17 08:41:25
28세 4세아들을 둔 남자입니다.
 
저는 군대 전역후 아이엄마를 만나 아이를 낧고 굶어죽지 않을만큼 나름 재미있게 살다가
 
이혼을 하고 저희 부모님과 제가 육아를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이혼전에는 3년째 다니던 회사까지 부도나면서 퇴직금도 못 받았지요....법적으로 못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아이는 당시 3세였는데 엄마 찾고 울고불고 감기까지 와서 죽을 고비도 넘겼었고요...
 
지금 저는 너무 힘듬니다.
 
아직까지 정리가 안되네요...
 
부모님도 아이보기 힘들다면서 아루가 멀다하고 저와 많이 싸움니다...
 
지금은 괜찮은 직장을 다니지만... 스트레스와 정리가 잘되자않고 (아이는 여자만 보면 엄마 찾느라 미치겠습니다.)
 
그러면서 얼마안되는 월급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제 고민도 말하고 싶고,
 
저보다 힘든사람들도 많겠지만...
 
사살까지 시도했던 저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끝없는 좌절감.. 아들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자괴감..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며...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이제 돌이킬 수 없다면 감당하고 살아야하니까요...
 
아직까지는 주변에 시선이 너무 무섭고, 부담스럽네요...
 
여러분 힘내세요^^
 
저같은 사람도 잘 먹고 살살고 요즘 살까지 찌면서... 살빼야 겠다는 고민까지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아들에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볼대마다 미안하고 다해주고싶지만...
 
아무튼 우리같이 힘내자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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