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재수를 했는데 재종반을 다녔어요. 거기가 엄청난 스파르타식이어서 애인이 있으면 매우 이상하게 보는 그런 분위기ㅋ 애인있다고 하면 "재수하면서 애인이나 사귀고ㅉㅉㅉ" 이런 분위기.ㅇㅇ
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근디 다들 제가 남친이 없는 줄 알더라구요;;; 재수할동안 남자친구는 카투사에 가 있고 저는 남친네 학교가려고 열공하느라 별로 연애사얘긴 안해서 그런가봐요. 어찌됏든 굳이 그걸 정정해서 안 좋은 시선받긴 싫어서, 입닫았구요.
문제는 요즘.... 재종반에서 엄청 친했던 남자애가 자꾸 연락을 합니다;;; 이미 제가 애인없다고 거짓말..을 한 셈이잖아요? 재수할 때는, 걔가 관심갖는 것같길래 짱구를 굴려서 애인을 만들 때가 아니다. 연애에 관심없다. 이성도 눈에 안들어온다. 너 스카이찍으려면 딴 데 관심끄고 공부나 해라ㅋ 이렇게 말했왔는데....
선 그으려고 했던 말인데, 오히려 그게 발목을 잡네요 걔가 "아직도 연애에 관심없어?ㅎㅎㅎ" 이런말... 지금와서 남자친구 있어. 말하기엔 제가 한 행동이 지나치게 도를 넘어섰어요. 레알 철면피같이 굴었죠ㅠㅠ 이제와 털어놓으면 인간성제로인 천하의 나쁜년됩니다. 그래서 많이 어정쩡한 상태입니다.ㅠㅠ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질질 끄니까 제 자신이 걜 어장관리하는 것 같아서 역겹네요ㅡ ㅡ 퉤 남자친구 있다고 말도 못하고, 그동안 계~~~속 연애에 관심없다로 일관했는데 뜬금없이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는 것도 웃기고ㅋ 결정적으로 제가 여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