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차례지내고 친정가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너무 답답하고 고민이 되서 ㅠㅠ
저는 시댁에 맏며느리구요...4살 딸이 있습니다.
문제는 시부모님께서 명절을 지내고... 시어머님 친정(포천)에 들렸다가 친정을 가라고 하십니다.
이유인 즉슨 시어머님 모친(남편 외할머니)께서 치매시고 외할아버님도 치매십니다.
상태는 아직 초기신데 얼마전에도 제딸을 보셨고 자주 보고싶어하신다는 말로 차례지내고
시어머님 친정에 들렸다가 저녁에 처가에 가라는 말씀이 십니다.
저는 이 요구가 너무 섭섭하고 좀 그렇습니다.
친정엄마도 왜 명절에 친정에 와야지 포천까지 갔다가 오냐면서
시댁은 인천입니다. 처가도 인천입니다. (본인)
이 문제가 제가 거부해도 될 사항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평사시 주말에 포천에 가신다면 흔쾌히 갈 용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 친정에 가기보다 시어머님 친정에 들렀다가 가는게 너무 불합리하고
저희 외가 할머니께는 2년에 갈까말까 간적도 별로 없는데
저는 왜이렇게 불합리한거 같죠?
제가 정말 이상한며느리 나쁜며느리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