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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술봉선생★
추천 : 3
조회수 : 407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6/01 23:17:18
제목 그대로에요..남편이 물건을 쌓아 놓기만하고 버리지를 못하는 성격이에요..
옷,신발,여행지 관광지도마저..ㅜㅜ
신혼집 들어올때 꼭 필요한거 아니면 버리고오자 철썩같이 약속했건만
짐정리하면서 남편 싸들고온 짐꾸러미보고 한숨이..
언제쩍 출장갔던 호텔 일회용 치약까지 안버리고 싸들고왔더군요..그거 정리하는데만 하루종일 버려야한다 안된다 실랑이를..으휴..
구멍난 팬티도 버리면 꼭 왜버렸냐 툴툴거려요.
오늘은 쉴때 베란다 정리 좀 해볼까해서 자취할때 사용하던 밥솥 이제 쓸일없으니까 버려도되지?
했더니 왜 그렇게 멀쩡히 쓸 수 있는걸 못버려서 안달이냐고 정색을하네요..좋은 밥솥도 아니에요 자취할때 진짜 싸게 샀던건데..
아니 쓰지도 않는걸 쌓아두고 멀쩡한 베란다를 활용 못하고 있을바에 정리하고 공간 활용을 좀 하자는게 물건 낭비하는건가요?ㅜㅜ
안그래도 좁은집에 일년 넘게 박스마다 짐 처박혀있는게 속터져 죽겠구만 3년째 박스도 안뜯은 제습기도 있어요..
지금 쓰고있는 밥솥 당장 고장나면 그땐 어떡하냐며..ㅎ
그땐 또 사냐고 하는데 참..어이가 없어서..
그럼 언제 쓰게될지 모르니까 이사다닐때마다 5년이고 10년이고 싸들고 다녀야 하냐니까
짜증난다는듯이 아 버려 버려 하는데..
진심 명치때리고 싶었어요..ㅜㅜ
자려고 눕긴했는데 눈치없는 뱃속아가는 오늘따라 폭풍태동에..남편 했던말이 생각할수록 너무 열받아서
오랜만에 두서없이 글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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